현대백화점, 신진과 함께 간다

2014-08-25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 ‘소울331’ 출범







현대백화점이 신진 디자이너와 상생의 길을 도모한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 데 모은 편집숍 ‘소울331(S2OUL331)’을 론칭해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과 육성에 나선 것이다.

‘소울331’은 서울을 베이스로하는 국내외 디자이너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글로벌 패션마켓으로 떠오른 서울에서 디자이너들을 재조명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5일에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남성관을 선보였다. 이곳은 ‘더 스튜디오 케이’ ‘노앙’  ‘토니웩’ ‘마뉴엘’ ‘DBSW’ ‘유즈드퓨처’ 등 12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남성을 타깃으로 하는 매장이기는 하지만 여성 고객까지 방문하며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여성 고객들은 가족이나 지인의 선물을 구매하는 한편 자신이 직접 입을 옷까지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앙’ 등 합리적인 가격대의 브랜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뒤이어 지난 12일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여성관을 오픈했다. 무역센터점은 ‘스티브제이 앤 요니피’ ‘아베크뉴욕’ ‘비아토리’ 를 비롯한 15개 브랜를 선보였으며, 그 중 ‘고앤제이’와 ‘허환시뮬레이션’이 백화점에 최초로 정식입점을 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수진 디자이너의 ‘소울팟스튜디오’ 또한 컬렉션 제품을 백화점에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에 우수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유통망을 찾지 못해 해외 쇼룸에 의존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 이에 ‘소울331'을 통해 디자이너들에게 판로 및 지원책을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국내 시장에 잘맞는 해외 브랜드도 함께 구성하는 한편 ‘소울331’을 해외 시장에도 선보여 글로벌한 숍으로 육성해나간다는 게획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올 초 미래MD전략사업부를 꾸리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김수경 상무를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해 신규 콘텐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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