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권 유통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107스타일’. 사진은 현대백화점 울산점 |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두 상권을 공략해온 여성복 ‘107스타일’이 올 하반기 백화점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107스타일’은 이달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중동점에 입점하며 아웃렛 콜렉티드에도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 브랜드는 지난 상반기 현대백화점 울산점과 현대아울렛 등에 매장을 열며 제도권 유통망에 첫 발을 들였다.
‘107 스타일’은 지난해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보여 정식 입점 제안을 받았다. 비교적 매출 효율이 낮은 지점에서 2주에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많게는 1달에 1억원 이상의 매출고를 올려 백화점 바이어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게 된 것이다.
회사측은 여성복 외에도 주니어 제품을 제안함으로써 엄마와 아이 옷을 함께 구매하고 싶어하는 주부 고객층들에게 어필한 것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 브랜드는 특히 3040 주부 고객층이 두터운 지역에서 더 좋은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고 한다.
상품을 자체 제작하는 것 또한 ‘107스타일’의 강점이다. 10여 년전부터 동대문을 기반으로 소매 사업을 해온 박선경 대표는 사입 상품을 취급하다 상점별로 겹치는 경우가 많아 브랜드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2009년 직접 제작에 나섰다.
매장은 현재 명동 직영점을 비롯해 두산타워, 서현 AK몰, 부산 등 7개점을 전개 중이다. 또한 중국 베이징, 남경 백화점 등 중국지역에도 매장 5개를 확보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부터 제도권 유통망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일부 대리점 형태로 전개 중이기는 하나 대다수가 직영 매장이다.
그러다보니 여타 비제도권 브랜드보다 탄탄한 수익 구조를 갖출 수 있어 대형 유통권에서도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107스타일’은 올해 현대백화점에 이어 내년에는 롯데백화점 등에도 입점해 제도권 유통망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