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1 이슬 기자 ls@fi.co.kr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등 홈쇼핑 5개사가 중기 전용 공익성 T커머스를 개국할 예정이다.
한국TV홈쇼핑협회(회장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는 중기제품 판로 확대와 중기상생(中企相生)을 위해 상품판매형 데이터방송(이하 T커머스) 면허를 가진 5개 TV홈쇼핑 사업자가 중기 전용 공익성 T커머스를 개국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T커머스란 'TV Commerce'의 약자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디지털 TV에서 리모콘 등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상거래 형태를 말한다.
협회는 중기 전용 T커머스 개국안을 지난달 중순 미래부에 제출했으며, 미래부의 'TV홈쇼핑 중기지원정책' 발표(8월)에 반영되면 관계부처, 기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등과 협의를 통해 개국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만1000회 이상의 상품이 소개되며, 개국 첫해에는 최소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는 기존 TV홈쇼핑과는 운영에 차별화를 두게 된다. 낮은 판매수수로율로 중기제품 문호를 대폭 확대하고, 성공한 제품은 TV홈쇼핑에 진출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 이를 위해 협회는 ▲방송 편성 : 중기제품, 농식품 등 100%, ▲상품 소싱 :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공공기관 추천 제품 우선 반영, ▲채널 배치 : 하이채널대 연번제, ▲중기 육성 : 우수 제품·업체의 TV홈쇼핑 진출 제도 마련 등 4대 운영 원칙을 세웠다.
강현구 TV홈쇼핑협회장은 "TV홈쇼핑과 T커머스는 영국 축구 프리미어-챔피언십 리그의 보완적 관계처럼 T커머스에서 성공한 중기제품이 TV홈쇼핑으로 진출하고, TV홈쇼핑 소비자의 선택을 못받은 중기제품에게 재도전 기회를 주는 역할 분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TV홈쇼핑협회는 지난해 9월, 기존 760억원 규모였던 상생펀드를 2100억원으로 증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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