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 미래지향적 패션 전문몰로 재탄생

2014-08-11 김성호 기자 ksh@fi.co.kr

세번째 리뉴얼, 라이프스타일·잡화 비중 확대








패션 전문몰 두타가 올해 5년 만에 돌아 오는 MD 개편 시기를 맞아 기존 패션 쇼핑몰과는 차원이 다른 신개념 미래형 패션 전문몰로 변신을 시도해 오는 9월 1일 새롭게 태어난다.

이에 두타는 8월 한 달간 전 층을 휴점시키고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올해는 두타가 지난 1999년 그랜드 오픈 이래 3번째 단행하는 리뉴얼 시점이다. 해마다 2000만 명이 다녀가는 세계적인 쇼핑 명소로 발돋움한 두타는 보다 트렌디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번 5년마다 정기 리뉴얼을 단행한다.

이번 리뉴얼은 스웨그족, 키덜트족 등 개성적인 소비층의 출현과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새로운 트렌드와 문화를 창조하고 이끌어가는 미래지향적 쇼핑문화공간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에도 두타만의 강점인 디자이너존이 더욱 강화된다. 새로 입점이 확정된 디자이너 고태용의 ‘비욘드클로젯’과 패션모델 김원중과 박지원의 ‘87mm’와 같은 브랜드는 이미 현재 이슈몰이 중이다.

이 외에도 뉴욕이 사랑하는 디자이너 이주영의 ‘레쥬렉션’, 샤프한 테일러링과 매니시 한 디자인이 특징인 최지형 디자이너의 ‘쟈니헤잇재즈’, 개성 넘치는 부부 디자이너 맥앤로건의 ‘Magan’ 등을 비롯해 홍승완의 ‘Sweet Revenge’, 강기옥의 ‘Ki Ok’ 등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의 매장이 새로 들어선다. 또한 ‘딤에크레스’, ‘분더캄머’, ‘폴앤앨리스’ 등의 브랜드들도 자리를 확보하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탄생될 예정이다.

특히 패션을 뛰어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을 위한 잡화·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대거 입점한다. 핸드메이드 내추럴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를 비롯해 영국의 홈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캐스 키드슨’ 등 여성을 위한 브랜드도 들어선다.

F&B 공간도 이번 리뉴얼을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 된다. 우선 다양하고 색다른 외식 브랜드로 구성된 전문 식당가가 8층에 들어서고, 7층엔 ‘푸드갤러리’가 조성돼 분식당, ‘이비가’, ‘느티나무설렁탕’, ‘강릉초당순두부’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먹거리와 이색 음식 브랜드들이 총망라된다.

또한 층별 카페도 ‘잇츠 크리스피’, ‘THINK COFFEE’, ‘블룸앤구떼’, ‘가온길’ 등 트렌디한 매장들이 들어서 더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아가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과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영업시간도 조정된다.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자정까지,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운영된다. 정기휴무일은 폐지된다.

이승범 두타 대표는 “리뉴얼 때마다 새로운 패션 공간을 창조해왔던 두타가 이번에는 ‘어나더 월드’라는 획기적인 콘셉과 기획을 통해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혁신적인 쇼핑 공간으로서의 모습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전 매장 휴점 후 대대적인 리뉴얼에 돌입하는 만큼 한달 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재탄생 할 두타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두타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임대 조건을 고정 임대 방식에서 수수료 방식으로 전환했다. 또 신규 입점이 이뤄지면서 기존 매장 가운데 일부는 퇴점하게 됐다.

이에 수수료 방식과 퇴점에 반대하는 일부 상인들이 최근 공정위에 불공정 거래로 신고하고, 국회에서 리뉴얼 반대 입장을 밝히는 기자 회견을 여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이에 대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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