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피트인, 중국 관광객 쇼핑명소 되다

2014-07-28 김성호 기자 ksh@fi.co.kr

中 퍼스트레이디 방문 이후 35%가 중국인




롯데피트인이 해외 쇼핑객들의 증가로 빠른 안착이 이뤄지고 있다. 롯데피트인 전경.


롯데피트인이 해외 쇼핑객들의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3년 5월 오픈한 롯데피트인은 지속적인 MD개편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롯데피트인은 7월에만 40%대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대비 높은 매출 신장률을 달성하고 있는데, 이 같은 성장에는 해외 쇼핑객들이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롯데피트인이 빠른 시일 내에 해외 쇼핑객들이 즐겨 찾는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한 이유는 오픈 초부터 일찌감치 이들을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했기 때문이다.

텍스리펀드 데스크의 설치나 특산품 판매 코너 운영, 케이라이브(KLIVE) 홀로그램 공연 등이 그것이다. 또한 지난 3월 오픈한 동대문 DDP도 외국인들을 집객시키는데 한몫 했다.

여기에 톱스타 김수현을 통한 CF 방영, 롯데 멤버십 홍보, 버스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해외 쇼핑객들 집객에 일조했다.

롯데피트인에 가장 많은 해외 쇼핑객은 중국인이다. 전체의 35%나 차지한다. 중국인들은 국내 방문시 동대문을 반드시 방문하는 관광 코스로 채택하고 있는데, 동대문에 들르면 롯데피트인에도 대부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월 3일에 한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롯데피트인에 들르면서 중국인들의 방문이 부쩍 늘고 있다.

당시 펑리위안 여사는 6층의 한국전통상품을 둘러 보고, 전통 고추장, 나전칠기 액세서리 등을 직접 구매하는 등 국내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날 롯데피트인에 있던 중국 쇼핑객들은 자국의 퍼스트레이디를 보자, 반가움에 환호성을 지르고 기념 사진을 찍고, 인사를 건네기도 한 것이다.

펑리위안 여사 방문 이후 2주간 전체 매출은 이전 2주간보다 40% 신장했고, 7월 한 달간 외국인 매출도 전년대비 250%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상무는 “롯데피트인은 오픈 전부터 해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오픈한 곳이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어 이를 위한 대비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특히 펑리위안 여사가 방문한 이후 마치 이곳이 순례지가 된 것처럼 중국인들의 방문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피트인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MD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오픈 1년 만에 전체의 40~50%의 브랜드를 교체할 정도로 새로운 컨텐츠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오픈한 음식점 ‘사월에 쭈꾸미’는 식사 시간때면 길게 줄을 설 정도로 주변 식당보다 많은 고객들을 집객시키고 있다.




지난 7월 3일 방문한 중국의 펑리위안 여사(가운데 흰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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