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4 김경환 기자 nwk@fi.co.kr
페미나 그룹과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유아동복·용품 전문 기업 아가방앤컴퍼니(대표 구본철·사진)가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가방앤컴퍼니 관계자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페미나 그룹(Femina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가방', '에뜨와', '베베리쉬' 등 브랜드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전개한다. 페미나 그룹은 향후 3년간 인도네시아에서 아가방앤컴퍼니 브랜드의 소매 판매를 총괄, 쇼핑몰 내 독립 매장 6개를 오픈하고 주요 백화점 26곳에 입점해 총 31개의 매장을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의 이번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인구 세계 4위인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인도에 이어 경제성장률 3위 국가로 연 6%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신흥 경제 강국'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지난해 출산율은 국내 출산율의 약 2배인 2.2로 신생아 수가 약 430만명에 달한다.
페미나 그룹은 육아, 여성, 남성, 건강 등 16개의 잡지를 출간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으로, 100만명 이상의 주부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유아 관련 정보와 탄탄한 잠재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 론칭쇼, 패션쇼 및 각종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마케팅과 홍보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페미나 그룹이 가진 강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출 초기부터 인도네시아 시장에 특화된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효율적으로 전개해 단시간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동남아 전역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활용해 세련된 디자인과 고품질의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들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매장 콘셉과 인테리어는 아가방앤컴퍼니 기준을 철저히 따르고, 82㎡ (24평) 이상의 중대형 매장으로만 오픈해 쾌적한 쇼핑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페미나 그룹의 관계사인 인도네시아 굴지의 부동산 기업 '두타 안가다 리얼티 티비케이(Duta Anggada Realty Tbk)'를 활용해 최적의 입지 조건으로 입점한다는 전략이다. 1호점은 세 개의 브랜드를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편집숍 형태의 '아가방갤러리'로 오는 11월 자카르타에 위치한 '간다리아 시티 쇼핑몰'에 오픈한다.
구본철 아가방앤컴퍼니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경제 성장과 소득 수준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국가로, 중국을 제외한 최대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면서 "아가방앤컴퍼니의 35년 성공 노하우와 철저한 브랜드 현지화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내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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