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4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지난달 법정관리를 졸업한 톰보이가 제2의 전성기를 향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1977년 설립된 톰보이는 5개 브랜드에서 연간 1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패션회사였으나 지난 2010년 최종 부도 처리 후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인수됐다.
인수 이후 톰보이는 개성있는 디자인과 독특한 마케팅으로 매년 두 배 이상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64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한편 100억원대의 영업적자를 2년만에 흑자 전환했다. 이에 하반기부터는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
이미 상반기에는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말까지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유통망을 적극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톰보이' 18개, '톰키드' 10개, '코모도스퀘어' 9개 등 37개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특히 대리점과 쇼핑몰을 중심으로 전개하던 '톰키드'는 백화점 유통망 강화를 위해 신규 10개 모두 백화점에 오픈한다.
내년에는 남성복 사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리뉴얼 론칭해 인기를 얻고 있는 남성복 '코모도스퀘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정통 남성복 '코도모'를 새롭게 론칭하려는 것. '코모도스퀘어'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매출이 50% 증가했다. '코모도'는 내년 400억원까지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지금 같은 성장세라면 내년에는 전성기 시절의 매출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며 "3년 이내에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수 있도록 더욱 탄탄하게 내실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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