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5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여성복 4개 브랜드 구성 고품질‧합리적 가격으로 승부
신원 여성복이 가두 상권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복합 브랜드 매장을 확대한다. '베스띠벨리' '씨' '비키' '이사베이' 등 4개 브랜드를 2개 이상 함께 구성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 응암직영점(베스띠벨리·씨·비키)을 시작으로 포천점(비키·이사베이), 진주점(씨·이사베이), 연수 브이플러스점(베스띠벨리·비키), 목포 하당점(씨·이사베이)을 잇달아 오픈, 현재까지 여성복 복합 브랜드 매장 30개를 확보했으며, 오는 8월까지 8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100개 이상으로 늘려 여성복 복합매장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신원은 세계적인 유통망 변화 추세가 다양한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매장 대형화 및 다 브랜드 입점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착안, 가두상권 강자답게 막강 파워를 활용해 복합 매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들어 SPA 브랜드와 아웃렛, 편집숍 등 다양한 가두점 유통 환경의 변화를 감안한 전략의 일환이다. 그렇지만 요즘 유행하고 있는 기존 편집매장과의 차이점은 하나의 매장에 서로 콘셉이 디른 각각의 브랜드가 함께 공존함으로써 원스톱 쇼핑으로 2개 이상의 매장을 동시 방문하는 효과가 있어 소규모 백화점 여성관을 쇼핑하는 느낌을 준다는 점이다.
특히 신원은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를 위해 좋은 품질의 고가 원부자재를 사용하는 등 품질력과 디자인력을 강화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판매, 고객 만족도를 높여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의욕이다.
이를 증명하듯 복합 매장 전략은 서서히 그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 평수 단일 브랜드 매장과 비교해 매출이 50% 이상 신장한 것. 김남규 여성복 본부장은 "점주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콘셉의 복합 구성으로 효과적인 매장 운영과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개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다양한 콘셉의 여성복을 한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복합 매장을 확대해 신원 여성복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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