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09 김성호 기자 ksh@fi.co.kr
이마트 자체 브랜드 등 PB 상품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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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지난 5월 말 국내 최초로 가맹점주가 판매·운영 관리 권한을 가진 '독립형' 편의점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의 중심 유통 사업인 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 제품을 핵심 상품 군으로 내세워 차별화한다고 밝혀 유통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세계는 이달 6월 중 서울에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가맹점주 권한을 대폭 늘린 독립형 모델로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이 될 전망이다.
독립형 편의점은 본사로부터 물품만 공급받음으로, 기존 대기업 편의점보다 비용 부담이 적은 게 강점이다. 또 가맹점주는 타사 제품을 공급받아 함께 판매가 가능하며, 본사가 직접 직영 점포를 개설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기도 하다. 또 신세계는 논란이 돼 온 24시간 영업은 가맹점주의 선택에 맡긴다는 계획이다.
최근 편의점 신규 출점 거리제한 규제가 폐지되면서 이 같은 신세계의 편의점 사업 진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국내 편의점 전체 점포 수는 2만5000여개로, GS25·세븐일레븐·CU 등이 전체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신세계의 이번 편의점 사업 진출로 이 시장을 놓고 기존 업체와의 한층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미 포화상태인 편의점 시장에 또다시 신세계가 뛰어 들어 골목상권을 위협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도매시장 영향력을 더욱 키워 신세계의 독과점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등 신세계의 편의점 사업 진출에 반대하는 의견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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