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02 윤혜림 기자 yhr@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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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는 지난달 30일, 압구정동 본사에서 일본 최대의 잡화 편집숍 '해피니스앤디(Hapiness&D)'사와 '헤지스'의 잡화 및 골프용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서 국내 트레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는 최초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해피니스앤디는 일본 내에서 다양한 해외 럭셔리 브랜드로 구성된 명품 편집숍을 운영하는 패션유통기업으로, '도쿄' '긴자' 등 일본 전국 주요상권에 60여 개의 대형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패션시장은 1990년대 이후 브랜드 중심의 매장구성에서 유럽이나 북미와 같은 카테고리와 아이템 중심의 매장 구성으로 변모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편집숍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성장, 지금은 일본 패션시장에서 주요 유통업태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시점에 '헤지스'의 일본 진출은 토종 트레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최초의 진출이라는 것 외에도 아이템 중심으로 소비가 이루어지는 일본 패션 시장에서 '헤지스'가 제품 자체의 경쟁력을 패션 선진국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이들은 진출 초기에는 액새서리 및 골프라인 중심으로 전개하고, 향후 의류 라인까지 점차적으로 확대해 오는 2016년까지 50개 이상의 매장에 입점,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인권 LF 뉴비즈 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일본 진출로 '헤지스'는 아시아권을 넘어 유럽, 미국 등 패션 선진국 패션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며, 이를 통해 현재 연간 매출 5000억 원 규모의 브랜드를 향후 5년 내에는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초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헤지스'는 지난 2007년 말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매해 두 자리 수 이상의 매출 신장을 거듭하며 진출 7년 만에 175개 매장을 확보하는 등 국내 트레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중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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