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31 윤혜림 기자 yhr@fi.co.kr
'코오롱스포츠'의 친절한 캠페인 2탄 주목
|
'코오롱스포츠'가 최근 친절한 캠페인 제2탄으로 '응가몬'을 출시했다.
응가몬(대변의 유아적인 표현에 몬스터의 '몬'자를 결합)은 휴대용 용변처리 세트로, '종이 거치대' '비닐' '흡수응고제' '휴지'로 구성돼 있다. 화장실을 찾기 힘든 산, 공원 등을 이용하는 이들의 무분별한 배변이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어, 이를 해결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것.
이 캠페인은 '코오롱스포츠'가 'Your best way to nature'를 슬로건으로 '청계천 화장실 지도'를 제작해 배포했던 지난 2월에 이은 두 번째 캠페인이다.
윤재은 '코오롱스포츠' 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립공원 등에서는 입장시 일정금액의 보증금을 지불하고 용변을 처리하게 돼 있지만, 국내는 이런 규정이 전혀 없다. 무분별한 배변이 오히려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어 일부 전문 산악인들은 이러한 휴대용 용변처리 도구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런 면에서 응가몬은 소중한 자연을 즐기고 보호하는 데 꼭 필요한 용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응가몬을 홍보하기 위한 페이크 다큐멘터리를 제작, '조선왕조응가록'이란 제목의 영상을 페이지(www.UNGAMON.com)에 공개했다. 유투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영상은 대변을 소재로 불쾌하지 않고 유쾌하게 해석하고 있으며, 자연에서의 배변 행위가 자연을 해치는 잘못된 행동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제품 출시와 함께 캠페인의 올바른 취지를 전달하기 위해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코오롱그룹 CSR 사무국과 함께 '도봉산' '북한산' '관악산' '금오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환경보호 캠페인 및 응가몬 KIT 배포를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대한산악연맹과 함께 전국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사용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응가몬'의 포장을 뜯는다. 구성품인 종이거치대, 비닐, 흡수응고제, 휴지가 들어있는지 확인한다.
|
![]() |
3. 주변을 살핀 후 용변을 본다. 용변을 본 비닐을 잘 묶어 종이거치대와 함께 다시 은박 케이스(응가몬 포장지)에 넣는다.
당황하지 않고 휴지통에 버리면 '끝!'.
![]() |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