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상사, 뉴욕 감성 담아낸 '칼린' 출시

2014-05-27 윤혜림 기자 yhr@fi.co.kr

시스템 갖춘 전문기업과 감도 높은 디자이너의 만남






뉴욕 감성의 디자이너의 손맛과 핸드백 전문기업의 시스템이 만났다. 

예진상사는 지난 22일 핸드백 브랜드 ‘칼린(CARLYN)’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들은 뉴욕 파슨스 출신의 디자이너 브랜드인 ‘칼린’을 인수하게 된 것. 이는 예진상사가 국내 패션시장의 디자이너 브랜드와 기업의 만남이라는 시장의 흐름을 읽고, 그 대열에 함께 하게 됐다는 점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이유다. 

예진상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 잡화 시장은 코오롱의 '쿠론', SK네트웍스의 '루즈앤라운지' 등이 이슈를 모으고 있다. 이는 감도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들과 다년간의 노하우로 시스템을 갖춘 기업과의 만남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패션잡화 분야에서 40년간의 확고한 입지를 굳혀 온 예진상사도, 뉴욕 감성을 지닌 두 명의 디자이너와 함께 ‘칼린’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칼린’은 뉴욕 파슨스에서 패션마케팅을 전공한 듀오 디자이너인 박지원, 이승희가 자신들이 갖고 싶고, 들고 싶은 핸드백을 직접 만들기 위해 지난 2012년에 런칭했다. ‘2012 F/W 서울패션위크’에서 이석태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특히 예진상사가 ‘칼린’을 인수하게 된 배경에는 시중에 나와 있는 브랜드 상품과 다른 유니크하고 세련된 디자인 때문이다.
엄일선 ‘예진상사’ 부장은 “신선하고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디자이너를 찾고 있던 찰나에 지인을 통해 박지원, 이승희 디자이너를 알게 됐다”며 “’칼린’에게서 독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두 명의 디자이너가 트렌드에 따라가지 않고, 그들의 말을 인용해 ‘자신들이 들고 싶은 백’을 디자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칼린’은 이지(Easy) & 스마트(Smart), 시크(Chic) & 유니크(Unique)에 뉴욕 감성을 디자인 베이스로, ‘백’ ‘클러치’ ‘가죽 소품류’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특히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두면서도 과하지 않은 디자인 전개와 더불어 40~7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어, 많은 여성들에게 엣지 있는 패션을 향유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칼린’은 패션 포토그래퍼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패션 파워 블로거로 잘 알려진 Grance Dore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한 ‘2014 FW 런칭 캠페인’ 광고 이미지와 영상을 선보였다. 뉴욕 맨하탄 거리 곳곳에 ‘칼린'의 뮤즈인 뉴요커의 자연스럽고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Grance Dore 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

이재군 예진상사 상무는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30년 이상 된 국내 장인들의 수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들은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며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국내 대표 핸드백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예진상사는 이번 ‘칼린’ 런칭 행사를 시작으로 9월부터는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에 오픈할 예정이며, 이보다 앞선 6월 초에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미국과 홍콩, 중국의 편집매장 입점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예진상사는 1975년 스카프 전문업체로 출발, 현재 ‘닥스’ ‘밀라숀’ ‘랑방’ ‘펜디’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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