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그랜드애비뉴, 새롭게 도약한다

2014-05-26 김성호 기자 ksh@fi.co.kr

투자 유치로 건물 매입, 부채비율 감소 및 운영자금 확보




포항 그랜드애비뉴가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하며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포항의 알짜 쇼핑몰 그랜드애비뉴가 투자 유치로 인한 그간의 부실을 덜어내고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기를 맞아 주목된다.



금융권 투자 유치로 건물 매입을 완료하고, 부채 비율 감소와 운영 자금 확보로 향후 쇼핑몰 운영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랜드애비뉴는 2009년에 지금의 현 계만석 대표 체제가 출발하면서 매년 고속 성장을 거듭해왔고, 2012년에는 연간 매출 600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전국 대표 알짜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13년 들어 건물 소유 업체(소유주)의 자금 상황이 악화되면서 고스란히 실제 운영 업체인 본아이온에게로까지 어려움이 이어졌고, 결국 일부 입점 업체의 판매 분 결재가 늦어지기까지 했다.

이에 본아이온은 소유주의 지분을 타 유통기업에게 매각하기 위해 적극 나섰지만, 결국 서로 조건이 맞지 않아 매각 추진 계획은 최종적으로 취소했다.

이후 본아이온은 곧바로 모기업 지분 인수를 통해 직접 운영하기로 계획을 선회하고 그때부터 인수 절차에 나선 것. 이후 지난 4월말 금융권 투자가 최종 이뤄지면서 모기업(소유주) 소유 지분을 최종 인수하게 됐고, 이에 따라 쇼핑몰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된 것이다.

현재 그랜드애비뉴는 안정적 자금 확보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 만큼 우선 경영 정상화에 발 빠르게 움직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부채 비율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 활성화로 매출을 높여 이익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문 유통기업으로써 기반 구축을 위해 고객 섬김과 성실 영업을 원칙으로 한다는 기업의 장기적인 운영 슬로건도 설정했다. 나아가 영업 조직 강화, 임원 및 경영기획실 신설 등으로 신뢰와 소통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도 다짐했다.

박근영 총괄 이사는 “지난 1년간 건물 매각 소문으로 영업력이 위축되고 경영불안 상태가 지속되어 온 게 사실이다. 그 동안 믿고 끝까지 도움주신 브랜드와 점주, 매니저께 감사 드린다. 이제부터 전 직원이 전력 투구해 조속히 경영 정상화에 나서 전국 대표 알짜 쇼핑몰로 다시 우뚝 서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그랜드애비뉴의 앵커 테넌트는 ‘유니클로’, ‘원더플레이스’, ‘영풍문고’, ‘KFC’, ‘스타벅스’, ‘CGV영화관’, ‘홈플러스’ 등이다. 이중 ‘유니클로’는 지난해 매출 78억원, ‘원더플레이스’는 15억원대를 올리며 단위 면적당 매출 기준 전국 상위권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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