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스토어’로 이미지와 매출 모두 잡았다

2014-05-14 이슬 기자 ls@fi.co.kr

‘더프트앤도프트’ 롯데·현대 주요점서 하루 400~500만원 팔아



이미지와 실속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팝업 스토어'가 리테일 마켓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팝업 스토어(Pop-up store)는 신진 디자이너와 신생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켓을 테스트하는 차원에서 주요 백화점서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몇 브랜드는 신선한 이미지와 유니크한 상품구성에 가격경쟁력까지 갖춤으로써 웬만한 정상 매장을 능가하는 '효자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입점 브랜드 입장에서도 비싼 시설비를 부담하지 않고 이미지 마케팅과 매출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 이에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는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서울 신촌점에 지난달 4일부터 보름 간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특히 오픈 3일만에 2만개 상품을 판매했으며, 5일만에 2억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팝업 스토어가 진행된 보름 동안 1일 평균 매출은 2500~2700만원에 달했다.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200여 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지는가 하면 일부 품목은 며칠 만에 품절돼 리오더에 들어갔다.


제너럴브랜즈의 바디케어 브랜드 '더프트&도프트(DUFT&DOFT)'도 연일 이슈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 브랜드는 지난 10일부터 롯데 부산본점과 현대 코엑스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두 점포 모두 평일에 300~400만원, 주말에는 500만원대 일매출을 기록하며 주변 점포들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부산본점은 해외 뷰티 브랜드가 즐비한 1층에서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화제를 집중시키기도 했다. 현대 코엑스점에서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4500만원을 기록했다.


'더프트앤도프트'는 이에 앞서 4월에도 코엑스점에서 2주간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4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대 목동점에서도 2주간 6500만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판매 공간이 10㎡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최고의 효율이라는  것이 백화점 측 설명이다. 실제 지난 13일 오후에는 부산본점에서는 평일임에도 평균 10여명이 상품을 고를 만큼 높은 반응을 나타냈다.


'더프트앤도프트'는 판교 아브뉴프랑서 입소문을 탄데 이어 지난달에는 제주 중문 면세점에 입점했으며, 잠실 C2와 코엑스몰 입점을 확정짓는 등 A급 유통망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더프트앤도프트' 박재홍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더프트앤도프트'는 12가지 독특한 향기까지 보유하고 있어 구매자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어 고무적이다. 더욱이 해외 수입 브랜드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아 실속 구매를 원하는 주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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