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9 이슬 기자 ls@fi.co.kr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가 국내외 20여개 SPA 브랜드 구매 거래액(4월 1일~5월 6일)을 분석한 결과,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30%)가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브랜드 '자라(2위, 23%)를 제치고 토종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강세를 보여 눈길을 모은다.
3위는 이랜드의 '스파오'(19%)가 차지했으며, 10위 안에 '탑텐'(7위), '르샵'(8위), '미쏘'(10위)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해외 브랜드 '포에버21'과 'H&M', 'GAP'은 각각 4~6위에 랭크됐다.
이종찬 11번가 패션팀장은 "한국인 체형에 맞는 사이즈와 유행을 반영한 빠른 회전율,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토종 SPA 브랜드들이 국내 고객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며 "글로벌 SPA 브랜드와 차별화를 위해 한국인의 문화, 사이즈 등을 분석하고 품질 수준을 높인 토종 SPA 브랜드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11번가 MD가 선정한 유망 SPA 브랜드로는 '탑텐'과 'LAP', '엘프색', '포린익스체인지'가 꼽혔다. 이 중 'LAP'은 11번가 패션백화점 영캐주얼 SPA 부문 매출 1위에 오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중국 SPA 브랜드 '엘프색'은 디자인이 특이해 블로거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브랜드다. 미국 SPA 브랜드 '포린익스체인지'는 섹시하고 발랄한 디자인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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