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5 김정명 기자 kjm@fi.co.kr
롯데백화점이 비리 구설에 오른 신헌 사장 후임으로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부사장을 발탁했다.
후임 사장 인선이 가동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하마평에 올랐던 이 신임 사장은 1981년 그룹 공채로 입사해 롯데백화점 본점장과 상품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이원준 사장 발탁이 주목받는 이유는 함께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 가운데 가장 젊은 56년생이기 때문. 롯데 내부에서는 지난주 한 때 그룹 위기 돌파를 위해서는 노련한 인물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으며 '노장'으로 분류되는 몇몇 인물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신동빈 회장 친정체제와 '젊은 롯데' 구축을 위해서 상대적으로 젊은 이원준 대표를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백화점을 떠난지 2년 밖에 안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난 점과 상품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두루 거치며 빼어난 영업실적을 보여준 점도 발탁 배경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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