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1 김경환 기자 nwk@fi.co.kr
60여년 외길 걸으며 대구 섬유 산업 이끌어

신라그룹 창업주인 박성형(사진) 신라섬유㈜ 회장이 19일 오전 별세했다. 항년 85세. 박 회장은 60여년 섬유 산업에 매진해온 국내 섬유 산업의 증인이다.
고 박 회장은 1929년 경산시 진량읍 문천리에서 태어나, 1953년 명화직물을 설립했고, 1967년 신라교역, 1980년 신라섬유 등을 잇따라 세워 대구 섬유를 이끌었다. 1988년 지역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3대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다.
박 회장은 1976년 영남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1989년 명지대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평소 인재 양성에도 힘썼던 박 회장은 1983년 학교법인 춘강장학재단을 설립, 30여 년간 1만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1988년에는 학교법인 춘강교육재단(대구 동부고등학교) 이사장을 맡았다. 또 1982년 새마을훈장, 1990년 은탑산업훈장, 2012년 대구교육상을 받았다.
빈소는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01호실, 발인은 22일 오전 6시이며, 이날 오전 9시 대구동부고등학교 휘당관에서는 학교장도 함께 치러진다. 장지는 경산시 진량읍 시문리 율산서원 뒷산. 연락처: 053-200-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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