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프로축구단 창단

2014-04-15 김정명 기자 kjm@fi.co.kr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프로축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하고 창단 의향서를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에 제출했다.


지난 1992년부터 1998년까지 '임마누엘 축구단'을 운영했던 이랜드는 IMF로 인한 기업 구조조정과 함께 축구단에서 손을 땠다.


15년 만에 다시 프로축구단 운영에 나서는 이랜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은 물론 프로축구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창단을 완료하고 2015년 시즌부터 참가하여 빠른 시일 내에 K리그 클래식(1부)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영면에서는 “NO.1 인기 프로축구단”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관중 동원 면에서 최고의 인기구단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국내외 여러 구단들의 강점들을 벤치마킹 하여, 팬이 중심이 되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프로 축구단 운영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을 연고로 강남-강북 더비 실현과 잠실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활용하여 흥행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서울시와 연고협약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이랜드그룹은 서울 연고의 프로축구단 창단을 간절히 원하는 축구팬과 축구 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잠실종합운동장에 가변좌석을 설치 하는 등 최적의 경기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최종 명칭이 확정될 때까지 가칭 '이랜드 축구단'을 사용하며 구단주는 박성경 부회장, 사장은 박상균 데코네티션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길은 여러 방법이 있지만, 스포츠로써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 한다”면서, “팬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구단 운영을 통해 한국 프로축구 발전의 한 축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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