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4 김성호 기자 ksh@fi.co.kr
백화점·마트·아웃렛·시네마 등 롯데 콘텐츠 총망라
김포공항 이어 8월 수원역점 오픈, 의왕·과천 추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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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복합쇼핑몰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국내 유통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백화점, 마트, 아웃렛, 시네마, 쇼핑몰 등 롯데의 핵심 유통 시설을 총망라한 메머드급 쇼핑몰을 선보이고, 그 내부에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모든 콘텐츠를 구성해 국내 유통 시장을 계속해서 장악하겠다는 것이 롯데의 전략이다.
롯데는 오는 8월 두 번째 복합쇼핑몰 수원역점을 선보인다. 수원역 옆 KCC부지에 연면적 21만4876㎡ 규모로 들어서는 수원역점은 백화점, 마트, 쇼핑몰, 영화관 등이 함께 구성돼 경기 남부 최대 규모의 쇼핑 시설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롯데가 야심차게 문을 연 첫 복합쇼핑몰은 2011년 12월 오픈한 김포공항점이다. 이곳에는 백화점, 마트, 영화관, 쇼핑몰 등 롯데의 핵심 유통 시설들이 총 집결됐다. 김포공항점은 서울 강서 지역을 비롯해 김포, 부천, 인천, 일산 지역 고객까지 타깃으로 해 현재 성공적인 안착과 더불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롯데는 최근 서울 근교인 과천과 의왕에도 복합쇼핑몰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일 롯데는 과천 시청에서 과천시,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서울 수도권 최대 상권인 과천시에 대형 유통 시설 추진을 선언했다.
이로써 롯데는 과천시 서울경마공원 인근에 쇼핑·숙박·레저시설을 포함한 복합쇼핑몰을 건립하게 됐다.
이곳은 서울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 옆 개발제한 구역 18만5000㎡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용도 변경해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2018년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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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곳을 인근의 경마장, 서울대공원 등과 어우러진 복합문화단지로 개발해 과천, 안양, 평촌 고객은 물론 인접 지역인 서울 서초, 강남 고객들이 즐겨 찾는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선보일 전망이다.
롯데는 같은 날 3일, 경기도 의왕시의 핵심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에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출점시킨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이날 의왕백운 PFV(프로젝트 금융투자주식회사)와 복합쇼핑몰 부지에 대한 매입 약정을 체결하고,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쇼핑몰 조성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됐다.
의왕시 학의동 560 일원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위치하는 백운지식문화밸리는 95만 5000㎡ 의 대규모 부지에 주택 3600 세대를 비롯해 복합쇼핑몰, 시민공원, 대형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는 백운지식문화밸리 내 10만 4000㎡ (3만 1500평) 규모의 부지에 4000억원을 투자해, 쇼핑·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영업면적은 6만 6,000㎡(2만평) 규모의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2017년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발표한 의왕 프로젝트에 대해 노윤철 롯데백화점 신규사부문장 상무는 “의왕 복합쇼핑몰을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개발해, 백운지식문화밸리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롯데는 복합쇼핑몰을 유통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지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부산 롯데 복합쇼핑몰이 문을 열고, 이어 2017년까지 서울 상암 DMC지구, 경남 김해, 경기 파주, 경기 오산, 인천터미널단지 등에도 복합쇼핑몰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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