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7 김경환 기자 nwk@fi.co.kr
‘어벤져스2’ ‘아메리칸 넥스트 톱모델’ 촬영

효성이 투자한 세빛둥둥섬이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반포대교 옆에 있는 세빛둥둥섬이 '어벤져스2' '아메리칸 넥스트 톱모델' 등 국제적인 영화와 방송 프로그램의 촬영 장소로 잇따라 사용된 것.
효성은 지난 해 9월 서울시와 운영 정상화에 합의하고, 올해 3월에는 운영사인 ㈜플로섬이 직접 운영할 것을 결정한 바 있다.
효성 관계자는 "이제 세빛둥둥섬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알려져 영업상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섬은 "지난 3월말부터 4월 2일까지 한강 반포지구의 인공 섬인 세빛둥둥섬이 미국 영화 '어벤져스 2'의 중요 배경 장소로 촬영된 데 이어, 미국의 슈퍼 모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넥스트 톱 모델'의 최종 패션쇼 무대로 사용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세빛둥둥섬은 '어벤져스2'에서 영화의 핵심 내용을 담고 있는 최첨단 IT연구소로 촬영됐다. 지난 2일에는 2003년부터 10년간 매주 금요일 저녁 프라임 타임에 미국 전역에 방송되어온 '아메리칸 넥스트 톱 모델' 한국편의 마지막 파이널 패션쇼의 무대로 사용됐다.
세빛둥둥섬이 잇따라 해외 주요 매체의 배경 장소로 활용되는 이유는 세빛둥둥섬이 서울의 중심을 관통해 흐르는 한강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데다, 물 위의 부체에 첨단 기술로 지어진 세계 최초의 플로팅 아일랜드라는 점이 서울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랜드마크로 어필됐기 때문이다.
플로섬은 세빛둥둥섬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제 1섬을 컨벤션홀과 연회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레스토랑과 카페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9월 이후에는 수상 스포츠·식음 설비 등을 갖추고 공연장 등으로 활용하는 등 전면 개장할 예정이다.
효성 관계자는 "세빛둥둥섬은 해외에서 먼저 주목할 정도로 아름다운 외관과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을 갖추고 있는 우수한 건축물"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은 물론 세계적인 랜드마크로서 시민에게는 사랑 받는 문화 휴식처가 되고, 외국인에게는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같이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잡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메리칸 넥스트 톱 모델' 촬영에서는 세계적인 슈퍼 모델인 타이라 뱅크스를 포함해 이상봉 디자이너 등 국내외 저명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예비 슈퍼 모델들이 최종 우승 후보를 결정하는 마지막 패션쇼의 런웨이 장면이 연출됐다. 이번 방송의 최종 우승자를 포함한 이번 촬영 분은 올 8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먼저 방송된 후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세계 135개국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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