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도바시니’ 부드러운 남성캐주얼로 재탄생

2014-03-28 이슬 기자 ls@fi.co.kr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남성복 '아날도바시니'가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진다. 브랜드 히스토리를 반영한 상품 정비,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는 것이다.


'아날도바시니'는 지난 21일 패션그룹형지 본사에서 브랜드 설명회를 열고 2014 F/W 콘셉과 상품을 공개했다. 외모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3040 남성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전면 제고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350억원, 유통망은 100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우선 상품을 정비한다. 브랜드 스토리를 강화하기 위해 개발한 심볼 크레모나를 안감, 라벨, 부통니에, 지퍼풀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크레모나는 전설의 바이올린 제작지이자 '아날도바시니'가 탄생한 이태리 룸비르다이주 밀라노 남동쪽에 위치한 도시다. 심볼은 곡선이 돋보이는 바이올린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크레모나 라인은 'Work Life'와 'City Sport'로 구성된다. 'Work Life'는 자유롭고 편안한 이미지의 시티캐주얼로 하반기부터 아우터를 주력으로 스타일 수를 대폭 확대하고, 컬러 블록과 패치 등을 통해 포인트를 늘린다. 'City Sport'는 활동적인 여가 생활과 일상 생활에 어울리는 스포티 룩이다.


브랜드 모델도 교체했다. 부드럽고 감수성이 풍부한 이미지의 배우 연우진을 전속모델로 선택했다. '아날도바시니'가 추구하는 이태리 감성과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향후 연우진을 내세운 PPL과 광고를 통해 크레모나 라인 재킷을 전면에 내세우고, 이탈리아 크레모나 지역 여행 후기를 활용한 콘테스트, 음악회 및 문화공연 이벤트 등 감성 마케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아날도바시니'는 사업부 인력도 보강했다. 패션그룹형지 계열사 우성I&C의 'BON' 사업본부장 출신의 형기우 이사를 '아날도바시니'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형 이사는 '빈폴'을 거쳐 남성복 '본' '본지플로어'를 총괄한 캐주얼 남성복의 베테량이다. 브랜드 콘셉부터 상품기획 프로세스, 유통망정비, 매장 VM, 서비스까지 총괄적으로 진두지휘하고 있다.


형기우 '아날도바시니' 본부장은 "올해는 '아날도바시니'를 3040 남성들의 패션 스타일을 대표하는 남성복으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해"라며 "디자인 감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선택과 집중전략으로 상품기획력을 고도화하여 원가배수, 판매율, 판가율 등 브랜드 효율을 제고하겠다. 또한 감성 마케팅을 실행해 부드러운 이미지의 남성 캐주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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