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7 이슬 기자 ls@fi.co.kr
AK ‘테이블5’, 현대 ‘일라비타’ 선보여

백화점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숍 구성에 힘을 쏟고 있다.
패션 코디는 물론 집안까지 예쁘게 꾸미길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매출을 이끄는 새로운 수단으로 라이프스타일 숍들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 이에 백화점들은 단순하게 리빙 브랜드들을 모아놓은 MD 구성에서 벗어나 의식주가 결합된 즐거운 공간으로써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AK플라자는 지난 7일 분당점 5층에 유러피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테이블5’를 오픈했다. 674㎡(204평)에 달하는 넓은 규모의 공간을 오픈형 매장으로 만들었으며, 유럽의 정취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꾸몄다.
또 유기농 브런치 카페 ‘라뜰리에 마티네’를 함께 구성해 쇼핑과 외식의 경계선을 없앤 것이 특징.
박진우 AK플라자 마케팅팀 주임은 “‘테이블5’는 국내 백화점에서 최대 규모로 라이프스타일 쇼핑과 외식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콘셉의 편집매장”이라며 “최근 유러피언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식문화 트렌드 등에 관심이 많은 20~40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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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는 네덜란드 리빙 브랜드 ‘리비에라메종’, 130년 전통의 영국 홈 텍스타일 브랜드 ‘울스터 위버스’, 리빙 토털 편집숍 ‘스칸디홈’, 멀티 리빙 퍼퓸숍 ‘아로마앤코’, 친환경 홈데코 브랜드 ‘모리스 벤 암펠’ 등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가로수길의 북유럽 편집숍 ‘스칸’과 독일 리빙 브랜드 ‘코지올’, 바디 용품 브랜드 ‘더프트앤도프트’ 등 7개 브랜드는 백화점 최초의 단독 매장으로 오픈했다.
그 중 ‘스칸디홈’을 전개하는 도광무역은 사업확장을 위해 2년 전부터 북유럽 브랜드를 유치해오던 중 아웃렛 편집숍이나 백화점 리빙페어 등을 통해 단기 행사를 진행했고, 매출 추이를 지켜본 AK플라자의 제안으로 ‘테이블5’에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장에서는 패브릭 제품이 주력인 ‘클리판’, 친환경 유아용품을 판매하는 ‘세브라’, 토털 리빙 브랜드 ‘올라카일리’ 등을 선보인다.
차현정 도광무역 대리는 “내부에서도 단독 매장을 열기보단 브랜드 테스트를 위해 단기 매장을 진행하던 중에 AK플라자에서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구성한다고 해서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게 됐다”며 “유기농 음식점을 함께 구성하고, 유럽의 거리처럼 매장을 꾸미는 콘셉이 우리 회사 니즈와 맞아 떨어졌다”고 ‘테이블5’에 입점한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일 압구정본점 지하 2층에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일라비타’를 선보였다. 패션·잡화 브랜드는 물론 DIY 자전거 ‘라스틀나오피시나’, 디퓨저 ‘모날리스’, 캐시미어 담요 ‘체키체키’, 유기농 올리브 오일 ‘몬나지오바넬라’, 수제 초콜릿·웨하스 ‘바비’ 등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이탈리아 브랜드를 한 곳에 구성했다. 23개 브랜드 중에 패션·잡화 브랜드 4개를 제외하고는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것들이다.
김종인 현대백화점 패션사업부장은 “압구정본점은 단위 면적(㎡) 당 매출이 2700만원 대로 국내 백화점 중 높은 매출을 차지하는데, 이처럼 실험적인 도전을 감행한 것은 라이프스타일 숍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덴마크 브랜드를 한데 모은 ‘월드 오브 덴마크’전을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강남점 6층 밀레니엄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덴마크의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주한 덴마크대사관이 주최, 덴마크 페어 사상 최대 규모와 브랜드 구성으로 진행되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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