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7 이슬 기자 ls@fi.co.kr

CJ오쇼핑이 2012년부터 2014년 1월까지 모바일커머스 매출을 비교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에 따르면 올해 1월 매출 중 모바일커머스 비중은 18%로 지난해 전체 비중인 9%보다 2배 가량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비중인 6%와 비교해보면 3배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 카탈로그 비중을 넘어선 모바일커머스는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하며 대부분의 시간대에서 10%를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커머스는 그동안 심야 시간(오전 12시~5시)의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최근에는 오전 시간(오전 7시~오후 12시)의 매출 비중이 상승하는가 하면 대부분의 시간대에서 비슷한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2년 모바일커머스의 11%를 차지했던 심야 매출 비중은 현재 7%까지 하락한 반면 26%를 차지했던 오전 매출은 32%까지 상승했다. 이는 모바일커머스가 더 이상 신규 채널이 아닌 TV, 인터넷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메인 쇼핑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탁진희 CJ오쇼핑 멀티채널팀 팀장은 "모바일커머스 이용 패턴의 변화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 모바일 쇼핑의 일반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이미 오전 시간에 모바일 쇼핑을 함으로써 굳이 심야 시간에 쇼핑할 이유가 사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이러한 패턴 변화에 맞춰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DLS(Dynamic Lifestyle Segment)를 활용, 고객들의 주 이용 시간에 따라 모바일 앱 푸시를 발송하고 있는 것. 예를 들어 심야 시간에 주로 모바일 어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심야 시간에, 오전 시간에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오전 시간에 맞춰 앱 푸시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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