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창조에 앞장 선다”

2014-02-21 김경환 기자 nwk@fi.co.kr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대구컬렉션’5일 개막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김광배 이사장)이 주관하고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4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과 대구시가 주최하는 '제26회 대구컬렉션'에 대한 기자 간담회가 지난 19일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1층 로비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대구의 패션 산업을 이끌며 세계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브랜드의 관계자 및 대표 디자이너와 주관 기관인 패션조합의 김광배 이사장이 직접 참석해 올해 두 행사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또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과 '대구컬렉션'의 작품을 미리 볼 수 있도록 팝업 스토어 형식의 특별 전시장이 마련되어 이번 컬렉션에 참가하는 디자이너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대구컬렉션'이 열리는 패션센터 전경.

팝업 스토어 형식의 전시장 모습.

김광배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윤희 대구경북한복협회장.


◇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소재 업체와 디자이너 간 콜래보레이션 통해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바잉 수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바잉 쇼로 개최된다.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지역에서 생산된 차별화 소재를 활용, 최신 트렌드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가미한 지역 디자이너와의 콜래보레이션 작업이다.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대구 소재와 패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바잉쇼로 진행한다.


3월 5~6일 이틀간 진행되며, 첫날 1시 30분, 디체의 쇼를 시작으로 이틀 동안 6명의 디자이너와 소재 업체 6개사가 1:1 매칭되어 3월 5일 3회, 3월 6일 2회의 바잉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관객의 참여가 가능한 DJ행사 및 헤나 체험, 에코백 제작 체험 과 인디밴드의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야외에선 패션 프리마켓이 운영된다.


김광배 이사장은 "국내외 바이어의 실질적인 바잉과 브랜드의 수주를 돕기 위해 중국 바이어는 물론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 바이어, 편집숍, 그리고 온라인 MD 등을 초청해 직배가 가능한 집중도 높은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바잉이 이루어질 수 있는 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5일 1시 30분에 디체(디자이너 이삼화)와 백산무역(대표 이정근)의 콜라보레이션 쇼, 3시 디모멘트 (디자이너 박연미)와 시마(대표 김지미), 5시 리엘바이이유정(디자이너 이유정)과 알앤디텍스타일(대표 강영광)이 함께 한다. 6일 11시에는 마카런(디자이너 김미희)과 올케어코리아(대표 강서규)가 함께한 런칭쇼, 1시 카키바이남은영과 자인섬유(대표 서효석), 엔미야와 송이실업(대표 손황)이 바잉쇼를 연다.


이번 행사는 바잉의 극대화를 위해 같은 기간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와 연계해 바이어 집객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 디체-백산무역(3월 5일 오후 1시 30분)
디체는 'Dynamic and mild'를 테마로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에 다이나믹한 느낌을 주면서도 가볍고 활동성이 있는 룩을 표현하며 미래적, 기술적인 느낌의 변화가 있는 소재 표면, 가볍고 추위에 보호적인 소재를 사용했고, 블랙, 골드, 화이트 등의 컬러를 사용했다.
소재를 제공한 백산무역은 1993년 설립해 여성용 자카드 직물을 기획 생산하며 디자인 개발로 고부가가치 원단을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 디모멘트-시마(3월 5일 오후 3시)   
디모멘트는 과거의 귀족적인 감성을 젊은 감성에 맞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과 현재의 조화, 고급스러움과 캐주얼의 만남을 지향하는 브랜드다. 헤리티지 감성과 현대적인 감성의 조화로운 만남을 뜻하는 듀얼리즘을 테마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여성을 나타낼 수 있는 여성복을 선보인다.
소재를 제공한 시마는 1998년 설립된 친환경 소재와 기능성 소재를 복합한 신개념의 의류용 소재를 선보이는 기업으로 원사 개발에서 원단까지 버티컬 시스템을 지향하며, 트렌드 분석을 통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 리엘바이이유정-알앤디텍스타일(3월 5일 오후 5시)
리엘바이이유정은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으로 핸드 메이드 드레스를 생산하는 드레스 전문 브랜드다. 기성복의 대량 생산 방식과는 차별화해 유럽의 소량 명품 제작 방식을 벤치 마킹해 희귀성, 전문성, 고급스러움을 내세우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단 한 벌뿐'이라는 마케팅 전략을 내세워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장인의 한 땀 한 땀'이라는 이탈리아 장인 정신을 도입해 원단 커팅부터 드레이프 입체 패턴까지 수작업으로 완성도 높은 드레스를 제작했다.
소재를 제공한 알앤디텍스타일은 아세테이트 교직물을 전문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미주, 유럽, 중국 등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아세테이트 새틴 원단은 우아한 광택과 부드러운 드레이프성, 스판덱스의 신축성을 지니고 있어 해외 드레스 시장에서 일본, 유럽, 터키 제품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아세테이트 특유의 시원한 촉감을 느낄 수 있는 크레이프 원단은 슈트·정장용 원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 마카 런-올케어 코리아(3월 6일 오전 11시) 
마카 런은 스포츠 의류가 주종으로 패션성이 강한 캐주얼웨어로 차별화된 구성을 보여준다.
소재를 제공한 올케어 코리아는 연구 개발과 외국 유수 업체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디지털 프린트 기계를 자체 개발한 업체다. 엘지패션의 '닥스' 신사복 등 유수 업체에 프린팅 원단을 납품하고, 2-웨이 스판 원단을 OEM 생산해 내셔널 브랜드에 제공하고 있다.


 

 


  ○ 카키바이남은영-자인섬유(3월 6일 오후 1시) 
카키바이남은영은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신념으로 파리와 중국 등 해외 전시회를 통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유럽, 중동 시장에는 이브닝, 칵테일 드레스를, 중국 시장에는 여성 의류 아이템을 수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소재를 제공한 자인섬유는 1999년에 설립, 25년 이상 해외 출장과 전시회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메모리 원단으로 유명하다.


 

 


 


  ○ 엔미야-송이실업(3월 6일 오후 1시) 
엔미야는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믹스 코디네이션을 즐기는 스타일리쉬한 여성을 위한 우아한 실루엣을 포인트로 시크하고 유니크한 페미닌 감성의 룩을 선보인다.
소재를 제공한 송이실업은 대표적인 에어제트 제직 업체로 고급 화섬 원단을 비롯한 교직물과 친환경 직물 등을 생산하고 있다. 


 

 


 


◇ 26회 대구 컬렉션
국내 3대 컬렉션 행사 중 하나인 '제 26회 대구 컬렉션'은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가 교류하는 패션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패션과 아트, 문화 등 서로 다른 영역이 한 점으로 모여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섬유·패션의 허브 및 글로벌화를 실현하기 위한 컬렉션으로서, K-패션을 창조하는 국제 행사로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구의 대표 브랜드들과 디자이너들은 수준 높은 콘텐츠와 패션 문화로서의 전시적 가치를 키우는데 힘쓰고 있다.


이번에는 메지스, 발렌키, 천상두, 최복호는 물론 김윤희, 류기숙, 이영숙, 정미정 디자이너의 한복연합 패션쇼로 구성되어 컬렉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3월6~7일 패션 디자이너 4인과 한복 디자이너 연합쇼 1회 등 2일간 5회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부대 행사로 준비 되어있는 프리마켓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이 아닌 서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이용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앞서 진행된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의 부대 행사와 연결해 진행될 예정이다.


김광배 이사장은 " 대구 컬렉션은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국내에서 가장 전통 있는 컬렉션 행사로서 그 위상을 올해에도 유감없이 보여줄 방침"이라고 전했다.


 


  ○ 메지스-'커리어 우먼의 화려한 외출'
블랙&화이트의 장식적인 이너웨어와 플레어 스커트, 팬츠 스타일로 커리어우먼의 화려한 외출을 위한 세련된 실루엣을 연출해 전체적으로 우아하면서도 멋스러운 오버 사이즈 실루엣을 중요한 포인트로 했다. 아트 작품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색감을 최대한 살린 오버 사이즈 아이템과 아우어글라스 형태의 코트 드레스로 우아한 여성미를 표현한다.


 


 
  ○ 발렌키-'헤피 바이 해피'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입는 즐거움에 행복함을 가질 수 있도록 쉘러와 고어텍스의 고기능성 소재와 편안함을 부여하는 천연 소재, 면, 레이온 소재의 믹스&매치로 'Urban Outdoor(도시형 아웃도어)'를 지향하며, 입체적인 패턴과 절묘한 절개 배색으로 편안한 피팅감을 제공한다.


 


 
  ○ 천상두-'더 노블 밸런스'
1950~60년대의 빈티지함과 현대의 트렌디함이 어우러져 고급스럽고 세련된 룩을 연출하는 천상두(이노센스)는 심플하고 간결한 실루엣의 미니멀 스타일을 추구한다. 이번 작품은 새로움을 추구하기보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 클래식한 매력으로 인도한다.


 

 


 


  ○ 최복호-'화이트 코트'
인간의 기억은 컴퓨터와 달리 정확한 사실을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과 주위의 변화에 따라 그 기억이 왜곡되고 뒤틀리고 변형되기도 한다. 디자이너로서 작품을 구상하면서 머리 속에 그려보는 아름다운 옷은 늘 다른 형태로 표현되기도 하고, 왜곡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번 컬렉션은 그 겨울, 기억의 잔재 위에, 한바탕 눈이 내리고, 다시 햇빛이 쏟아지고, 그 눈이 다시 녹는 시간의 흐름이 쌓여, 왜곡되고 변형된 기억의 '화이트 코트'를 현재 시점에서 재현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 대구경북한복협회(회장 김윤희)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동 중인 김윤희 우리옷, 은혜주단 한복연구소, 영란 우리옷, 꽃타래 우리옷 등의 디자이너가 함께하는 한복 연합쇼다.
김윤희 우리옷은 17세기 저고리 형태 (길이가 긴 저고리)의 장 저고리를 전통에 바탕을 두고 간편함과 대중성을 가미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신부 예복으로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영란 우리옷은 봄철에 맞는 꽃무늬 면과 실크를 접목해 우아함과 편안함을 더해 대중과 가까워지는 디자인을 준비했다. 은혜주단은 옥사 본견 실크 원단에 아플레키 수작업을 통해 은박스란을 덧붙여 서양 웨딩복에 뒤떨어지지 않는 우화한 웨딩 한복을 만들었다. 꽃타래우리옷은 현대적 레자 등 부드럽고 신축성있는 소재를 고유한 한복 디자인에 접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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