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공공재 서비스 간담회

2014-02-14 김경환 기자 nwk@fi.co.kr

교복가 상한제 따른 합리적 교복 구매 유도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김충환)은 대구광역시 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석준)와 공동으로 오는 17일 오후 2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산격동 패션센터)에서 대구시 교육계와 학생, 학부모, 관련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복의 합리적 구매 프로세스 논의를 위한 '교복 공공재 서비스 간담회'를 개최한다.


교복 가격 안정화를 위한 교육부의 '교복 가격 상한제'가 올해로 처음 시행되어 전국적으로 교복 상한가가 20만원 안팎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동복의 개별 구매 가격이 약 25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교복 가격의 안정화가 거의 이뤄진 상황. 그러나 대기업과 비교해 물량 공급이 한정적인 중소 교복 업체들은 경쟁력 상실의 위기감이 팽배한 실정이다.


이에 그간 대형 브랜드의 운영 시스템에 의존하던 구매 방식에서 탈피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유통 절차를 간소화한 새로운 구매 프로세스의 도입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실시되어 온 교복 공동 구매 방식의 한계를 진단하고, 교복을 공적 교구재 성격을 가진 공공재로 바라보는 공감대 마련과 정부의 교복 가격 안정화 시책에 맞춘 합리적이고 상생적인 교복 구매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복 관계자와 의류학과 교수 등을 연사로 한 교복 품질 인증 제도와 교복 착용 실태에 대한 강연을 듣고, 패널 토의를 통해 교육계와 소비자, 생산자, 의류 전문가의 입장에서 향후의 교복 구매 방식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김충환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원장은 "교복 상한제를 통해 가격 안정화에 한 발 다가갔지만, 한창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기능성과 쾌적성을 갖춘 우수한 품질 또한 배제될 수 없다. 이를 보장하기 위한 장치로서 교복 품질 인증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며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가진 역량을 활용한 디자인, 소재 및 품질 관리를 통해 교복 품질 인증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선진화된 교복 공급 서비스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