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4 이슬 기자 ls@fi.co.kr
GS홈쇼핑이 말레이시아 최대 유료 방송 사업자인 아스트로 말레이시아 홀딩스(AMH)와 손잡고 홈쇼핑 합작사를 설립한다.
GS홈쇼핑은 지난 11일 쿠알라룸프르에 위치한 아스트로 본사에서 AMH의 자회사인 아스트로 리테일 벤처스(ARV)와 'Astro GS SHOP'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GS홈쇼핑은 자본금 2190만 달러(한화 233억5416원) 중 876만 달러(한화 93억4166만원)를 투자, 4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아스트로는 위성TV와 PP채널, 라디오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400만의 시청 가구수를 가진 말레이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중 하나다. 이로써 GS홈쇼핑은 국내를 포함해 인도,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터키, 말레이시아 등 8개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국내 홈쇼핑의 해외 진출국으로는 인도,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터키, 일본, 필리핀, 대만에 이어 말레이시아가 10번째다.
현재 말레이시아에서는 전문 홈쇼핑 1개 채널과 영세 인포머셜이 운영되고 있는 정도로 선진 홈쇼핑에 대한 소비자 경험이 미미하다.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1인당 GDP가 1만452달러(2012년 기준)로 비교적 높고, 아스트로가 운영하는 위성TV 가입 가구도 크게 늘고 있다. 또 전력이나 도로, 통신 등 기초 인프라 수준이 높아 홈쇼핑이 빠르게 정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구 GS홈쇼핑 글로벌사업본부 전무는 "한국형 홈쇼핑은 이미 글로벌 홈쇼핑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쌓아온 홈쇼핑 노하우고 7개국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발휘해 말레이시아에서도 성공적인 홈쇼핑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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