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4 김경환 기자 nwk@fi.co.kr

국내 42개 패션 업체들이 유럽에서 열린 '후즈넥스트'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 관계자는 "중소기업청과 공동 주관으로 지난달 25~28일 개최된 '2014년 춘계 파리 캐주얼 패션 전시회(WHO'S NEXT 2014)'에 의류 및 의류 액세서리 업체 12개사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업체는 한국의류산업협회가 지원한 데무 박춘무, 페르마타, 파리앤 콤마, 제시엔코, 마틴시봉, 아벡모터, 대경니트, 요셉코퍼레이션, 에스티엘, 짜임, 맥몰리앤드컴퍼니, 리틀파머스 등 12개사와 서울시, 대구시 등 지자체 지원, 개별 참가 등을 포함해 42개사로 비 유럽권 국가들 중에서는 가장 많은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말 업체인 '원더삭스(요셉코퍼레이션)'는 화려한 패션 양말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였으며, 현재 양말 패션이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로 부각됨에 따라 첫 참가로 가장 많은 계약을 이끌어냈다. 이외에 '유니온 오브제(에스티엘)'는 '프레타포르테' 입점 오퍼를 받았으며, '데무 박춘무'를 비롯한 참가 업체들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건국대 의상학과 학생들로 이뤄져 이번 전시회 참가 전부터 화제가 된 'Plan6(파리앤콤마)'는 첫 참가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현장 계약과 상담이 이뤄졌다.
후즈넥스트 전시회는 1994년부터 20년째 지속되고 있는 의류·패션 전시회로 국내에서는 파리 기성복 전시회로 잘 알려진 '프레타포르테'전시회를 2012년에 흡수 통합해 명실상부한 유럽 내 최대 의류·패션 전문 전시회로 발돋움했다. 올해 춘계 전시회는 총 2000여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5만8000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기존 FAME관 구성을 다소 변경해 창의적이며 개성이 강한 디자이너와 여성복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어려운 유럽 경기를 의식해 개성과 브랜드 중심의 구성으로 오더 수주 향상을 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 콘셉은 'TOY=장난감'으로 행사장 곳곳에 오락기 및 오락 시설, 바비인형 등을 설치해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 바이어, 참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 '2014/2015 트렌드' 설명회 개최, 캣워크쇼, 패션스쿨 콘테스트 시상식, 각종 파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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