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해태유통 최종 인수
2006-01-14 김정명 기자 kjm@fi.co.kr
51개 유통망 보유한 최대 SSM(슈퍼슈퍼마켓) 떠올라
이랜드가 해태유통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랜드(회장 박성수)는 지난달 29일 서울지법 파산부로부터 해태유통(관리인 유지현)의 법정관리 종결인가를 받아 636억5천만원(주식 382억원, 회사채 254억5천만원)에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와 동시에 킴스클럽과 파머스렛(2001아울렛 식품부문) 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현수 전무를 해태유통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해태유통은 8월까지 32개 기존 점포의 전면 리뉴얼을 완료하는 동시에 9개의 신규 점포를 열 계획이다. 상호도 새롭게 바꾼다. 현재 새로운 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2월 발표할 예정이다. 인수 자산 중 비업무용 자산을 매각해 투자재원을 마련한다. 380여 명의 직원은 그대로 고용 승계해 직원들의 수퍼 슈퍼마켓 분야 노하우를 살린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2006년 매출은 2억원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지난해에 비해 25%이상 높은 수치이다.해태유통 인수의 가장 큰 목적은 슈퍼마켓 부문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해태유통 32개 점포에 뉴코아 킴스클럽 식품관 11개점, 2001아울렛 파머스렛 8개점을 합칠 경우 매장이 51개로 늘어나 규모의 효과가 큰 슈퍼마켓 분야의 경영 효율에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랜드 기존 매장과 상권이 겹치지 않으면서 수도권에 집중된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이랜드 유통사업부문은 2001아울렛 사업부, 뉴코아(킴스클럽)에 해태유통까지 더해지면서 백화점·아웃렛·할인점·SSM(슈퍼 슈퍼마켓)을 망라한 2조원대의 대형 유통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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