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0 이슬 기자 ls@fi.co.kr
CJ오쇼핑 패션 비중 5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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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홈쇼핑 히트상품에 패션·뷰티 상품이 대거 포진하며 판도를 뒤흔들었다. 홈쇼핑 매출 상승의 1등 공신이 5년 만에 식품·주방 용품에서 패션으로 바뀐 것이다.
CJ오쇼핑의 올해 매출 1위 브랜드는 송지오 디자이너와의 협엽 브랜드 ‘지오송지오’로, 총 73만개를 판매했다. 이어 ‘에셀리아’ ‘브레라’ ‘로프트 디자인바이’ ‘나탈리쉐즈’ ‘NY212’ 등이 순위를 이었다. 올해 전체 매출 중 패션 비중은 50%까지 늘어났다.
특히 중소업체와 협업으로 생산중인 ‘지오송지오’ ‘에셀리아’ ‘NY212’ ‘엣지’ ‘피델리아’는 상위 10위권 브랜드의 전체 매출 중 53%를 차지했다. 중소업체와 함께 브랜드를 운영함으로써 중소업체의 제품 기획력 향상 및 자립 기반을 제공했다.
GS샵에서는 최근 패션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패션 브랜드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스튜디오 보니’ ‘뱅뱅’ ‘시슬리’가 각각 1위, 4위, 7위를 차지했다.
한정수량으로만 판매해 10위권 내에는 없지만 디자이너 브랜드의 활약도 돋보였다. 손정완, 김서룡, 이석태, 이승희, 홍혜진 등과 협업한 브랜드는 분당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등 입지를 다졌다.
현대홈쇼핑에서는 연예인 김성은과의 합작브랜드 ‘라뽄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코트, 점퍼, 니트, 티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61만 6000개를 판매했다.
롯데홈쇼핑에서는 뷰티·패션 브랜드가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싹쓸이했다. 디자이너 브랜드 ‘신장경’ ‘화숙리’ ‘빼띠앙뜨’, 제도권 브랜드 ‘닉스’ ‘푸마’, 뷰티 브랜드 아이오페, 베리떼 등 다양한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김호성 GS샵 영업본부 전무는 "불황일수록 검증된 상품만 소비하는 분위기가 오히려 짧은 시간 많은 고객들에게 품질과 가격을 검증받은 홈쇼핑 패션을 선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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