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7 이슬 기자 ls@fi.co.kr

오픈마켓 G마켓이 올해 40대 남성 고객들의 화장품, 캐주얼 의류 구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빠 같은 동안 남자' 신드롬이 불면서 불혹에 접어든 남성 고객들이 자신을 꾸미는데 지갑을 여는 추세가 반영된 것이다.
올해 40대 남성 고객들의 화장품 구매 비중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그 중 비비크림은 지난해 보다 6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엠도씨 스킨 포어 프라이머', '헤라 옴므 셀 프로텍션 에센스 인 비비' 등 저렴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메이크업을 완성해주는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이들은 의류를 구매할 때에도 젊은 감각을 드러냈다. 후드집업 판매가 지난해보다 277% 급증한 것. 또 스웨이드·퍼 재킷은 118%, 블레이저는 92%, 청재킷은 45% 증가했다.
박주상 G마켓 뷰티팀장은 "내년 소비 키워드에도 '어른아이 40대'가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선도자로 활약할 것이라 분석될 정도"라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을 위한 상품을 보다 다양하게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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