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3 정인기 기자 ingi@fi.co.kr
100% 국내 생산 …내년 1월 상하이 1호점 오픈

남성복 '사로(SARO)'가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패션메이저(대표 전재환)가 전개중인 '사로'는 지난달 29일 중국 칭따오에서 중국 아코(Arco)社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측에서 상품기획과 생산을 담당하고, 중국측은 유통을 전개한다. 최근 중국 내 불고있는 고급 맞춤 시장이 타겟이기 때문에 '100% 코리아 메이드'를 지키겠다는 것이다.
전재환 대표는 "최근 중국 남성복 시장에서 한국식 맞춤 양복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고급 소재와 세련된 스타일을 선호하는 20~30대 남성들이 한국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다. 특히 개인 취향을 반영한 '스페셜 에디션'을 좋아하는 고객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중국사업 초기인 내년 상반기에는 상하이와 칭따오 고급 백화점 2~3개점에 입점할 계획이다.
중국 파트너인 아코 왕팅진 대표는 '폴플랭크'와 '팬콧'을 전개중인 홍방그룹의 주요 주주로서 한국 패션시장을 잘 아는 중국 경영자.
왕팅진 대표는 "맞춤이지만 기성 복과 같이 매 시즌 새로운 디자인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제일모직과 같은 한국 내 최고급 소재를 통해 중국 고가 남성복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로'는LG패션 '마에스트로 캐주얼' 사업부장과 '폴메이저' 전문 경영인을 지낸 전재환 대표가 올 4월 출시한 남성 맞춤 브랜드이며, 현재 신사동 가로수길과 부평, 일산 덕이동 등 3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로'는 맞춤복이지만 기성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연간 8회 신상품을 기획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고객들은 매장에서 완제품을 착용해본후 자신의 취향에 따라 디자인과 소재, 패턴을 수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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