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2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패션그룹형지의 품에 안긴 에리트베이직 ‘나인핏’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달 패션그룹형지에 인수되며 한 가족이 된 ‘나인핏’이 여성복 사업에 성공 경험이 많은 형지와 만나 내년 상반기 사업 확장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나인핏’은 40~5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바지 전문 브랜드다. 세분화된 사이즈와 기능성 원단으로 착용감과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패션그룹형지는 1990년대부터 30~5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한 브랜드를 출시, 큰 인기를 끌어왔다. ‘크로커다일레이디’를 필두로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을 차례로 성공시켰으며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춘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까지 선보이고 있다.
‘나인핏’은 이처럼 여성복 분야에 차별화된 노하우를 갖춘 형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공격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백화점에 지출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또 효율적인 영업 관리, 고객 니즈 분석을 통한 개인화 서비스 제공, 소비자 중심 마케팅을 전개해 매출 신장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나인핏’ 마케팅 관계자는 "‘나인핏’의 세분화, 전문화된 기술과 여성복 브랜드 강자인 패션그룹형지의 업계 노하우가 만나 큰 성장 잠재력을 갖췄다"며 "양사가 상호 협력해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아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