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텍스월드서 눈길 끈 소재 전시
2013-11-11 김경환 기자 nwk@fi.co.kr
14일 대구서 화섬 신소재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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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에르비죵과 텍스월드 등 유럽에서 열린 유명 원단 전시회에서 바이어들에게 각광받는 패션 소재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 대표적인 화섬 원사 메이커인 휴비스·효성·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 오는 14일 오후 2시 대구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의 지원으로 신소재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한국화섬협회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설명회에서는 섬유개발연구원 신소재연구팀이 ‘2014년 글로벌 소재 트렌드’ 란 주제로 프리미에르비죵, 텍스월드 파리 전시회에 출품됐던 소재 동향과 내년 트렌드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휴비스·효성·코오롱FM이 각사의 신소재 개발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샘플 소재 품평회를 마친 후 직물 업체와 비즈니스 상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휴비스는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에코에버’와 100% 생분해되는 ‘인지오’, 쉽게 주름이 잡혔다가 펴지는 형상 기억 소재인 ‘메모리 에코’ 등 친환경 섬유를 소개한다.
또 모·면·레이온 등과 혼방해 신축성을 부여한 ‘젠트라’, 물에 젖지 않고 쉽게 뜨는 경량성 폴리프로필렌 섬유인 ‘엑스엔 라이트’, 비침 방지 및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닌 ‘씨원(SEAONE)’, 특수 방사 기술로 실크 외관을 갖춘 ‘루미나 S’, 반영구적 난연 섬유인 ‘제록시’ 등 다양한 원사를 제시한다.
효성은 천연 소재의 감성을 나타내면서 흡한 속건 기능을 지닌 ‘코트나’, 착용 시 냉감을 느낄 수 있는 ‘아쿠아-X’, ‘아스킨’, 착용 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웜비즈 소재 ‘에어로웜’, 폴리우레탄 탄성사를 사용하지 않고도 우수한 신축성과 속건성, 염색 견뢰도를 지닌 ‘자나두’, 인체에 유익한 태양 광선을 흡수해 인체에 재복사해 생체 에너지를 활성화시켜 주는 건강 쾌적 기능 소재인 ‘에어로기어’ 등 다양한 원사를 소개한다.
코오롱 FM은 원사 제조 단계에서 균일 혼섬사를 제조하기 위해 염착 특성이 다른 이종의 폴리머를 적용, 마일드한 멜란지톤, 컬러 믹스에 의한 투톤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미모필’, 고농도의 소광제 투입 기술을 사용한 자외선 차단, 냉감 기능의 비침 방지 소재인 ‘유베일’, 원사 내부에 10~35%의 중공율을 가짐으로써 열전도율이 낮은 공기의 함유율이 높아 경량성, 보온성 및 차열, 흡한속건 성능을 지닌 ‘파이로클’, 천연 섬유인 면과 같은 자연스러운 외관과 부드러움, 그리고 풍부한 볼륨감과 질감을 가지면서도 화섬의 내구성과 형태 안정성을 겸비한 ‘셀라’를 소개한다.
또 기존 흡한속건 나일론 소재를 업그레이드시킨 원사로서 편평 단면을 사용, 피부와의 접촉 면적을 극대화시킨 냉감 소재인 ‘아쿠아-아이스’ 등 다양한 원사를 내놓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설명회는 제한된 직물 업체에 제공하던 화섬 업체의 신소재 개발 정보를 전체 업체로 확대해 중소 직물 업체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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