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8 김성호 기자 ksh@fi.co.kr
매장 고비용 구조서 탈피, 비용 낮은 신규 개발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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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고효율’ 틈새시장을 추구하는 패션타운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원도심 매장들은 부동산 임대료와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이 치솟고 권리금까지 상존하면서 고비용 저효율 매장으로 전락했다. 여기에 최근 들어 유통 대기업들이 전국에 아웃렛 사업을 확대하면서 세력을 점차 강화하자, 갈수록 매출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대안으로 건물을 새로 지어 권리금이 없고, 도심보다 낮은 임대료 책정으로 큰 매장 운영이 가능하고, 넓은 주차장까지 구비해 점주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신규 패션 타운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에 신규 패션 타운 ‘원주로즈아울렛(가칭)’ 이 추진 중이다.
2014년 1월 그랜드 오픈 예정인 이곳은 영동고속도로 문막 IC로 나와 원주 시내로 향하는 곳으로 하루 3만대의 차량이 오가는 강원도 내 교통량 1위 도로인 42번 국도변이다.
대지 2만3302㎡에 건축면적 4185㎡, 1~2층 8개 동에 기업 종합관 위주의 대형 매장 30~40개가 구성될 계획이다.
각 동이 2층 구조이지만 전면에서 2층 매장이 후면에서는 1층 매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1~2층 매장 모두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2014년 상반기에는 광주직할시에 메가몰 광주점이 들어선다. 1만9800㎡ 규모로 동광주 IC 인근인 이곳은 1, 2층 구조로 1층은 의류 매장, 2층은 F&B 매장으로 구성한다. 광주 고객은 물론 담양, 화순, 곡성 등 주변 도시까지 타깃으로 해 빠른 안착을 도모하고 있다.
메가몰 광주점은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에 메가몰 1,2호점을 성공적으로 활성화시킨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과 효율적인 마케팅 기법을 적극 활용해 성공적인 타운 개발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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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외곽에도 패션타운이 개발되고 있다. 진주 IC와 사천 IC 사이 진주정촌아울렛은 1만8150㎡ 부지에 165㎡(50평)대 이상 대형 매장 위주로 총 60~70개 브랜드를 구성한다.
지난 7월에 『엘지패션종합관』 「이동수스포츠」 「팬텀」 「보그너」 「슈페리어」 등 11개 브랜드를 우선 오픈했고, 단계별 오픈을 통해 2014년 5월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이미 오픈한 『엘지패션종합관』은 1~2층 792㎡(240평) 크기로 연간 50억원대 매출이 전망되고, 「이동수스포츠」 「팬텀」 등도 전국 상위권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천안의 대표 패션 상권인 쌍용동에도 패션 타운 미라클스퀘어가 개발된다.
대지 7953㎡(2405평)에 건평 4297㎡(1300평) 규모로 13개 동에 매장 60개를 구성해 오는 12월 프리 오픈하고, 2014년 2월 그랜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쌍용동의 천안 로데오타운의 브랜드 일부가 이곳으로 옮겨오고 상권에 진입하지 못한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시켜 MD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주변보다 부동산 비용이 20% 이상 저렴하고 권리금이 없다는 점이 점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효율 높은 매장으로 행복한 타운 만들겠습니다.”
김승호 원주로즈아울렛 대표

“부지 바로 옆 300m 거리에 인디안 종합관이 있어요. 이곳이 연간 50억원대 매출을 보일 정도로 이 일대는 이미 검증된 상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전국 최저 임대료 수준을 제공해 모두가 행복한 타운을 만들겠습니다.”
김승호 원주로즈아울렛 대표는 매장 점주로서 과거 건물주가 터무니 없이 높은 임대료를 책정해 심한 마음 고생을 한 경험이 있어, 이곳을 실 면적 165㎡(50평) 기준, 보증금 1억원에 월 200만원이라는 낮은 수준의 임대료를 책정해 패션 브랜드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기업 종합관 위주로 상담해 입점 계약이 착착 이뤄지고 있습니다. 과거 패션 브랜드 근무 경험과 이월 상품 총판 사업, 그리고 대리점 운영 등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이곳을 전국 효율 1등 타운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 대표는 삼성물산에서 브랜드 업무 경험을 했고, 이후 제일모직·엘지패션·세정·형지 등의 패션기업의 이월 상품을 유통하는 총판 사업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브랜드 대리점을 운영했으며, 현재는 경기도 이천에서 전국 상위권 매출을 보이는 「인디안」 매장 점주이기도 하다.
“이번 타운은 새해 1월에 오픈합니다. 1차 안착 이후 바로 2차 개발도 구상 중이고요. 앞으로 강원도를 중심으로 패션 타운 개발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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