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3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UFO가 그려진 이색 포스터가 나붙었다.
이는 오는 25일 가로수길 일대에서 열리는 감성 할로윈 축제, '징코 바이러스 앨리 위크 2013(Ginkgo Virus Ally Week 2013)'을 알리는 광고물이다.
이 행사는 경영 컨설팅 기업인 솔로몬 컴퍼니가 주최하고 신사동 지역 관공서 및 가로수길 소재 30여 개 상점이 뜻을 모아 기획했다. 거대 자본의 침투로 독자적인 색채를 잃어가고 있는 가로수길의 특색을 되살리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축제의 주제는 '할로윈의 따뜻한 감성을 담은 리얼 파티'다. 27일까지 가로수길 곳곳에서 재능 기부로 이뤄진 아티스트들의 플라멩코 퍼레이드부터 테라스 버스킹 공연, 목각 인형 전시, 마술 퍼포먼스 등이 벌어진다. 또 참여 업체들은 음식 메뉴를 할인하거나 맥주·막걸리·칵테일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디자이너 숍도 30~80%까지 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관계자는 "징코 바이러스 앨리 위크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거리 축제"라며 "이번 행사로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이 모여 특색 있는 거리로 불렸던 가로수길이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 상권이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