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2 김성호 기자 ksh@fi.co.kr
18일, 복합쇼핑몰 최초 숍인숍 형태로 선보여

롯데몰 김포공항점이 18일 동대문 패션 전문 편집숍『피트인(FITIN)』을 오픈했다.
롯데피트인 동대문점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피트인』매장은 동대문 상권에서 인기를 끄는 패션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아 복합쇼핑몰 최초로 숍입숍 형태의 매장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향후「H&M」「유니클로」등이 자리한 GF(지하2층)에 위치해 글로벌 SPA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동대문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전망이다. 특히 가격, 품질, 디자인 3박자를 갖춘 '동대문 패스트 패션'의 강점과 각기 다른 감성과 색깔을 가진 다양한 의류, 잡화 브랜드를 선보여 글로벌 SPA 브랜드에 도전장을 내민 것. 글로벌 브랜드가 여성, 남성, 아동 등 여러 라인을 갖추며 기본 330㎡(100평) 이상의 넓은 매장을 구성하는 것과 달리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동대문 브랜드의 특성을 고려해 단독 브랜드가 아닌 다수의 브랜드를 편집한 형태로 478㎡(약 144평) 규모로 오픈했다.
트렌디한 여성 캐주얼 브랜드「제이케이」「다이안헌터」를 비롯해 총 9개의 브랜드로 구성해 유행에 민감하고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럽 스타일의 실속형 키즈 브랜드「치치카카」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디자인 소품, 잡화 브랜드「타이니빅」등 몰링맘 고객을 흡수할 브랜드도 함께 선보였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이번 협업을 통해 패션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는 물론 동대문 브랜드의 유통망 확장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가 그간 백화점 중심 유통망을 형성해 복합쇼핑몰은「자라」「유니클로」등 글로벌 SPA 브랜드 외에 다양성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에 국내산 토종 편집숍의 쇼핑몰 입성은 새롭고 신선한 브랜드에 목마른 고객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임형욱 롯데자산개발 영업전략 팀장은 "'피트인'은 동대문 패션몰이 해당 상권에 국한되지 않고 숍인숍 형태로 복합쇼핑몰에 입점해 유통 채널을 다각화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동대문의 우수한 브랜드를 꾸준히 선보여 고객 접점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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