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14 김정명 기자 kjm@fi.co.kr
「로우클래식」「플랙진」‘패션코드 2013’ 등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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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오프쇼' 움직임이 활발하다.
'오프쇼'란 해외 유명 패션 위크 기간을 전후해 해당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비공식 패션쇼를 일컫는다. 밀라노, 파리, 런던, 뉴욕 등 4대 컬렉션 개최지에서는 한 달 내내 각지에서 열리는 패션 행사로 축제 분위기가 이어어지기도 한다.
그 동안 국내 패션쇼는 춘계와 추계로 나뉘어 개최되는 서울패션위크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행사가 없었다. 하지만 올 가을에는 여러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패션쇼가 예년에 비해 풍성해졌다.
「로우클래식」을 전개하는 디자이너 이명신은 지난달 28일 서울 계동 중앙고등학교에서 2014 S/S 컬렉션 패션쇼를 열었다. 이날 패션쇼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국내외 바이어, 프레스를 비롯해 일반 관람객까지 400여 명이 참석했다.
「로우클래식」의 2014 S/S 컬렉션은 '런리어트(Run Riot)'를 주제로, 학교에 대한 기억의 회상이나 사춘기에 대한 반항, 규율 안에서의 개성 등을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이명신 디자이너는 "시즌 콘셉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학교를 배경으로 해야만 했다"면서 "정형적인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많은 분들이 좋게 평가해줬다"고 설명했다.
디자이너 이상현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플랙진」 역시 지난 2일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13 F/W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날 컬렉션에서는 「플랙진」만의 오리지널리티와 클래식한 요소들을 쿨(Cool)하고 클린(Clean)하게 풀어 낸 '클래식 쿨(Classic Cool)' 콘셉트로 진행되었으며 아티스트 룸펜스의 무대연출과 프로젝션 맵핑아트가 돋보였다.
군더더기 없는 데님을 추구하는 「플랙진」의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데님라인들과 이상현 실장의 참여로 한결 간결해진 실루엣의 재킷, 코트, 점퍼 그리고 스트라이프, 도트와 같은 클래식 패턴의 니트 등 감도 높고 세련된 상의 아이템들이 풍성하게 선보였다.
또 「블랭코프」 「라이플」 「디스이즈네버댓」 등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쇼케이스 및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밖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패션코드 2013'가 10월 17~19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탑 디자이너들을 비롯, 10여 명의 신진 디자이너 패션쇼가 개최될 예정이며 1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패션 수주회와 B2B와 B2C, 패션과 문화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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