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신규 패션 타운·아웃렛은?

2013-10-14 김성호 기자 ksh@fi.co.kr

이시아아울렛·공주세종패션아울렛·해피몰 충주점




신규 오픈한 패션 타운과 아웃렛 가운데 안정적 매출을 보이며 빠른 안착이 이뤄지는 곳이 있어 주목되고 있다.



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대기업의 아웃렛 사업이 지방의 중소 도시까지 영향력을 끼치면서 중소 패션 타운과 아웃렛들의 상황이 점차 악화되고 있는 상태. 이러한 가운데 최근 오픈한 일부 패션 타운과 아웃렛에 입점한 브랜드들이 기대 이상의 매출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대구 봉무동 롯데몰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형성된 이시아아울렛이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이시아아울렛은 네 개의 블록으로 구성된 타운 형태의 아웃렛으로 2010년 부지를 매입하고 단계별 MD를 진행해 전체 50여개 매장 중 현재까지 전체 면적의 70~80% 정도 브랜드 입점이 완료된 상태다.



이곳에서 매출을 이끄는 주요 브랜드로는 「데상트」 「르꼬끄스포르티브」 「네파」 「트윈키즈」 「코데즈컴바인」 등이 있다. 「데상트」는 월 1억2000~1억3000만원, 「네파」는 월 1억4000만원, 「코데즈컴바인」은 월 1억원대 매출을 보인다.



이시아아울렛의 안착은 롯데몰에 입점하지 못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MD와 아웃렛인 롯데몰과 달리 정상 매장과 정상·상설을 한 데 모은 복합 매장을 대상으로 한 MD가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개발되면서 주거 인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현재 1~2차까지 1820세대가 입주했고, 올해 12월 3차 1600세대와 2014년 6월 4차 10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2014년 내에 5차 개발도 예정돼 있다.



공주시와 세종시를 잇는 도로변에 위치한 공주세종패션아울렛은 현재 총 26개 브랜드 가운데 우선 「노스페이스」 「루이까스텔」 「링스」 「아놀드파마」 등의 일부 매장을 오픈해 영업 중이다. 오는 10월 30일 나머지 매장에 브랜드 입점을 완료해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공주세종패션아울렛의 진입로와 연결된 도로는 연간 50만대가 지나다니는 차량 트래픽이 많은 곳. 여기에 현재 공주시 인구 14만명과 세종시 인구 12만명을 타깃으로 해 잠재 고객이 많아 주변 점주들의 반응도 높다. 세종시 인구는 향후 3년 내 20만명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여기에 공주세종패션아울렛 주변에 월송택지개발과 신금택지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최근 오픈한 「노스페이스」는 전혀 홍보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중 300만원대, 주말 500~600만원대 매출을 올린다.



먼저 천안의 직산패션아울렛을 안착시킨 공주세종패션아울렛은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한 체계적인 마케팅과 노하우를 이곳에 그대로 적용해 빠르게 안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이 1차이고, 조만간 2차 개발을 착수해 상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충주 IC에서 빠져 나와 시내로 향하는 도로변에 위치한 해피몰 충주점은 9월 6일 프리 오픈에 이어 13일 그랜드 오픈했다. 「K2」 「아이더」 「ABC마트」 「루이까스텔」 등 30개 브랜드가 입점한 해피몰 충주점은 시내 상권이 좁고 노후화된 것에 착안해 대체 상권이 필요하다고 판단, 슬럼화됐던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재탄생한 것.



남양주시 삼패동 1호점을 성공시킨 경험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단기간에 안착시키겠다는 포부다.
「K2」는 9월 6일 오픈해 25일 간 영업으로 2억원, 「아이더」는 13일 오픈해 18일간 영업으로 5000만원, 「ABC마트」는 18일간 7600만원 매출을 보였다. 이 같은 수치는 단번에 시내보다 높거나 시내의 80%선까지 오른 수준으로 높은 매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성구 해피몰 대표



“직접 매입한 부지와 건물로 주인 의식을 갖고 빠른 안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주 케이블 방송과 전단지 홍보 등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쳐 입점 브랜드 매출 향상에 집중할 것이다.”




박영관 공주세종패션아울렛 대표.



“차별화 마케팅으로 살아 숨쉬는 아웃렛 타운을 추구한다. 직산 아웃렛처럼 장기적으론 이곳도 지자체로부터 패션 특화 거리와 복지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한발 앞선 아웃렛 타운을 선보이겠다.”




이도현 이시아아울렛 대표



“입점 브랜드가 잘 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입점 브랜드 하나하나 상황에 맞는 지원과 전체 타운에 맞는 마케팅을 펼쳐 지속적인 활성화를 기하고 있다. 시너지가 나는 MD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