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연매출 1조억원 달성하나?

2013-10-08 이슬 기자 ls@fi.co.kr

개국 2년 만에 업계 최단 기록

 



홈앤쇼핑이 개국 2년만에 연매출 1조억원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홈앤쇼핑의 상반기 매출은 5100억원. 7월에는 월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평균적으로 871억원의 월매출을 올리고 있는 셈.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매출 총액 1조억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선발업체들이 연매출 1조억원을 달성하기까지 평균 6~8년이 걸린 것과 비교했을 때 최단 기록을 달성하는 것으로,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1월 개국한 홈앤쇼핑은 당초 취급고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결과는 목표액의 40%를 초과한 706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년 차인 올해에는 목표치의 2배에 이르는 기록을 달성할 조짐이다. 업계에서는 내년 중 5위 업체인 NS쇼핑과 순위가 뒤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홈앤쇼핑의 패션 비중은 20% 수준이다. CJ오쇼핑·GS샵·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 등 4개 업체들이 평균 30%가 넘는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과 비교했을 때 적은 수치이지만, 중소기업 브랜드를 통해 기존 업체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측면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홈앤쇼핑은 패션 방송 프로그램인 '스타일에비뉴'를 통해 그 경쟁력을 검증받기도 했다. 방송 시작 두 달 만에 매출 30억원을 기록한 것.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여성복 브랜드「쉬즈 바이 애녹」「까르펠」「아이지엔」과 잡화 브랜드「스테파노 콘티」「LnA」「솔로이스트」등 중소기업 브랜드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으로 출범한 홈앤쇼핑은 현재 전체 편성의 80%를 중소기업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데 이어 내달 중 카탈로그까지 선보여 종합 유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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