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27 이슬 기자 l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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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패션문화연구소와 함께 2013년 가을 패션 트렌드를 분석해 '체크(CHECK)'를 대표 키워드로 선정했다. 패션문화연구소는 11번가가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올해 4월 설립한 것으로, 자사 내 브랜드·패스트패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11번가가 제시한 '체크(CHECK)'는 체크무늬(Check), 하이브리드(Hybrid), 이국적인(Exotic), 협업(Collaboration), 카키(Khaki)의 첫 글자를 모아 만든 것. 경기 불황과 고물가가 계속될수록 패션 아이템도 꼼꼼히 체크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반영했다.
체크무늬(Check)가 들어간 제품은 가을철 스테디 셀러로 꼽히는 아이템이다. 그 중에서도 올해에는 3~4가지의 색을 여러겹으로 겹쳐 놓은 타탄 체크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11번가가 구매 수치를 조사한 결과, 최근 2주간 체크 아이템의 매출이 전년대비 45%나 상승했다.
아웃도어가 인기를 끌며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추세인 요즘, 하이브리드(Hybrid)의 대표적인 아이템은 기능과 패션성을 더한 아웃도어로 꼽힌다. 기능성을 강조했던 과거와는 달리 디자인과 핏 등 패션성을 더함으로써 도심에서도 착용이 가능해졌다. 11번가는 30일까지 아웃도어 아이템들을 한데 모은 '가을맞이 아웃도어 대방출' 기획전을 진행한다.
2030세대는 이국적인(Exotic) 느낌의 웨스턴 부츠와 챙이 넓은 모자인 플로피 햇 등을 코디 아이템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웨스턴 부츠는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제품이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플로피 햇은 연예인들의 잇 아이템으로 부상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협업(Collaboration) 역시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최근 패션 브랜드와 연예인들이 협업한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11번가는 29일까지 배우 정려원과「매그앤매그」가 콜래보레이션한 요아나 제품을 단독으로 할인 판매한다.
가을·겨울철 패션에서 카키(Khaki)는 머스트 해브 컬러로 활용된다. 밀리터리룩이나 카고 바지 등 주로 남성 의류에서 사용되었던 카키색은 원피스, 블라우스 등 여성 의류에도 확대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야상 매출은 작년대비 80% 상승했으며, 함께 코디가 가능한 와펜, 브로치 등의 매출도 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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