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2 김우현 기자 whk@fi.co.kr
내수·수출업계 살리는 맞춤형 마케팅 사업 시행
![]() |
섬유 소재업체와 패션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한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이 개발돼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국산 신소재 개발 제품의 내수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기업지원팀을 신설하고, 소재와 내수·수출업계가 모두 상생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힘을 쏟아 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눈에 띄는 것은 과거 수출 위주 지원사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내수 브랜드와의 코웍에 비중을 두었다는 점이다.
1차로 섬산련은 내수 아웃도어 브랜드 「콜핑」과 「밀레」를 선정하고 섬유수출입조합 R&D 팀장인 심명희 박사의 자문을 받아 국내 우수 소재기업의 신소재 개발을 지원, 이들 브랜드에게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비즈니스 매칭 작업에 착수했다.
권영환 섬산련 상무는 “섬유 · 패션 스트림간 협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 경쟁력을 강화시킴으로써 효율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소재 기업들이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아이템에만 매달리지 않고 내수 브랜드와 수출 바이어가 원하는 품목을 개발하도록 연결시켜 주는 1:1 맞춤형 지원사업”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내수 브랜드와의 매칭 사업은 섬유수출입조합의 컨설팅을 받아 진행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 지원 사업은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의 8개 해외 지사망(상해, 뉴욕, LA, 상파울로, 보고타, 이스탄불, 홍콩, 파리 등)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수출의 경우 우선 중국, 미주, 유럽 등 주요 권역별로 전문 코디네이터를 선정했다. 중국 지역은 수란(SURAN), 디펭(DIFENG), 유진(U-JIN), 췬이(CHUNYI) 등 5개사를 선정해 김상중 KTC 상해 지사장이 코디네이터를 맡고, 미주 지역의 앤테일러(ANN TAYLOR), 치코스(CHICO’S) 등 3개사와 유럽 지역의 자라 등 3개사는 전승제 섬유소재연구소 본부장의 자문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문창 섬산련 기업지원팀장은 “내수·수출 가릴 것 없이 극심한 경기 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섬유 패션기업들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맞춤형 마케팅 지원 사업을 구상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섬유 패션업계 동반성장을 위한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오는 11월 중 1차 성과 발표회를 개최, 맞춤형 마케팅 지원 사업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