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9 김경환 기자 nwk@fi.co.kr
최첨단 복합 기능성∙친환경 섬유 총망라

유력 바이어 늘어…사상 최대 성과 기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최로 2000년 시작되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프리뷰 인 서울 2013' 전시회가 오는 4~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린다.'프리뷰 인 서울(PIS)' 전시회는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섬유 소재를 제안하고 상담을 주선해 국제적인 섬유 마켓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총 251개사 410부스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기능성 및 친환경 섬유, 특허 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소재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기능성과 친환경성을 두루 갖추고 패션성이 강화된 제품들이 다수 출품된다. 한국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해외 유수 섬유 업체들이 10개국 69개사에 달해 국제 전시회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권영환 섬산련 상무는 "올해 PIS는 미래 섬유 비즈니스를 선도할 다양한 소재들이 출품된다. 이들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함께 모색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아웃도어, SPA, 럭셔리까지 新소재 축제의 장!
올해 PIS에서는 아웃도어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패션 시장의 현상을 반영하듯 에스티원창, 영풍필텍스, 신한산업, 광림섬유, 신풍섬유 등의 방투습 라미네이팅 원단을 비롯해 발열 보온 소재, 고밀도 박지, 자외선 차단 소재 등 고기능성 원단들이 크게 늘었다.
기능성 소재 역시 고감성 디자인과 부드러운 촉감, 자연스러운 신축성이 강조되면서 루디아, 성민기업, 지현, 우정무역 등이 새로운 소재들을 소개한다. 특히 영텍스타일과 신흥은 핫 아이템인 PP(폴리프로필렌) 원단 '울티마 엑스'와 '라이트맥스'를 각각 선보인다. 한편 확대되는 보온 시장을 겨냥한 일본 도요보의 '엑스 Ag+'를 비롯해 영텍스타일의 '플러스 히트 H', 웰테크글로벌의 '미라히트', 엔디아이의 '호왐텍스' 등 발열 및 축열 소재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서진텍스타일, 자인섬유, 와이엠케이, 신흥, 영텍스타일 등은 최근 유행하는 NP복합사를 사용한 메모리 소재들로 트렌드를 주도한다.
한편 에코 소재(Eco-Textile)는 국내외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현실을 반영해 에코텍스, 블루사인 등의 국제 인증을 획득한 소재들이 주를 이룬다. 케이준컴퍼니의 오가닉코튼을 비롯해 신한산업, 영풍필텍스, 실론, 유진폴리텍크 등은 친환경 인증을 기능성 원단을 선보인다.
한편 나노시스, 한솔에코, 신화, 신스, 오리엔탈코프, 엠에스텍스타일, 우원트레이딩 등은 프린트를 비롯해 번아웃, 포일, 디보싱 등 다양한 후가공 직물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한은텍스와 일송텍스는 메쉬 원단, 경원과 동림 등은 인조 모피 원단, 백산무역은 자카드, 위그코리아는 루비올레 소재 등 특화 신소재들로 바이어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텐셀, 모달 등 친환경 신소재를 주력으로 소개하는 오스트리아 렌징이 3년 연속 참가했으며, 기능성 섬유 전문 업체인 대만의 에버레스트와 신합섬 복합 소재 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해온 일본 도요보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다. 중국의 경우 쟝수헹리케미컬파이버를 비롯해 41개의 섬유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이번 전시회를 한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
이외에도 터키, 싱가폴, 대만,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등지에서 자수 직물을 비롯해 아웃도어용 기능성 원단까지 다양하게 출품한다.
◇ 보고 느낄 수 있는 부대행사 풍성
참가 업체들의 다양한 소재들과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줄 '트렌드포럼관'은 특허 소재, 콜라보레이션(소재 기업+디자이너) 의류 제품, 스몰 오더 존(Small Order Zone) 구성을 통해 바이어들에게 다양한 소재들에 대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인덱스 및 비주얼 기능을 한 층 강화시켰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스몰 오더 존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량 주문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다양한 상품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참관객들에게 국내 섬유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전시 첫날인 9월 4일 코엑스 E5홀에서 열리는 유망 소재 기업의 '신소재 개발 동향 설명회'에서는 2014년 트렌드에 맞춰 개발된 고부가가치 신섬유를 소개하고 품평회를 함께 마련한다.
이날 오후 E5홀에서는 'FTA 활용과 원산지 검증 대응 세미나'를 통해 최근 FTA 동향 정보와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한 원산지 검증 대비 방안을 제시한다. 또 E6홀에서는 한국 패션 시장 규모 조사, 중국 바이어를 위한 한국 의류 산업 동향 및 글로벌 마켓 패션 트렌드, 패션 소재 역량 강화 사업 사례 확산 등의 세미나를 통해 한국 패션 시장의 규모에서부터 최신 트렌드에 이르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시회 둘째 날인 9월 5일 오전 E5홀에서는 최신 섬유기술 개발 동향 세미나를 통해 선진 섬유 기술의 소재 개발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제품화 전개 방향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는 중견?중소 기업 및 ICT 업계간의 R&D 상생 협력을 위한 정보 공유 포럼을 개최한다.
이 외에도 패션 전문가 그룹을 초청한 심포지엄에서는 피에프아이엔이 '2014 S/S 크리에이티브 트렌드' 세미나를 통해 내년 S/S 시즌을 주도할 컬러와 소재 등 전반적인 디자인 디렉션을 제안하며, 패션인트렌드는 '아웃도어 패션 기업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아웃도어 패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5가지 전략을 공개한다.
◇ 대형 바잉 오피스와 신규 바이어 급증
올해에는 미주, 유럽의 고급 브랜드는 물론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세계 각지의 대형 패션 그룹과 종합 수출입 상사, 의류 메이커 등 유력 바이어들의 참관이 두드러진다.
미국 LA의 대형 패션 그룹으로 이미 다수의 국내 업체들과 거래 중인BCBG 그룹, 네오텍스 USA, Dool Fna, 실버비전텍스타일 등이 방문해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뉴욕 소재의 아르마니익스체인지, 존스어패럴그룹, 조프레시도 PIS를 방문한다.
Studio Paglaiai는 이탈리아 중고가 시장에 고품질 국내 패션 소재를 수입하기 위해 방한하며, Kusilas社는 친환경 소재 및 자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리버치 HK, 랄프로렌아시아퍼시픽, 클럽모나코US, LLC, 코치 Hong Kong 등 홍콩의 원단 소싱 담당자들도 직접 방문한다.
중국 최대의 남성복 브랜드인 Hengyuan(group)은 여성복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국내 소재에 대한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을 조사하기 위해 방문하며, Fazeya Group은 200여개 매장 리뉴얼과 함께 한국산 원단을 사용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국내 소재 업체와 활발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진, 상하이수란패션, 천이텍스타일 등도 자체 브랜드의 원단 소싱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이외에도 이란의 키시아트을 비롯해 UAE와 파키스탄 등 해외 바이어들이 찾아온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한국의 미를 전파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남산골 한옥 마을, N서울타워(케이블카) 등 관광 중심의 야간투어 프로그램을 9월 4일 진행한다. 아울러 9월 5일에는 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산업 교류를 희망하는 해외 바이어 및 비즈니스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내 우수 섬유 기업인 우성염직, 파카RGB 등 생산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제일모직, 이랜드월드, 코오롱, 코오롱패션머티리얼, 평안엘앤씨, 영원무역, 아가방앤컴퍼니, 쌍방울트라이그룹 등 국내 대표 패션 기업은 물론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홈앤쇼핑 등의 유통 업체와 EXR, SK텍스타일, 신영와코루, 대우인터내셔날, 한솔섬유 등 국내 주요 수출 업체들도 사전 참관 등록을 마쳤다.
금년도에는 미국, 캐나다, EU,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의 해외 유명 브랜드 업체 바이어를 포함해 1만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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