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7 김성호 기자 ksh@fi.co.kr
대표 브랜드 「인디안」, 통합 유통 브랜드 『웰메이드』로 전면 개편

국민 브랜드의 대명사 「인디안」을 전개하는 세정그룹이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통합 라이프스타일 유통 브랜드인 『웰메이드』 (WELLMADE FOR OUR WORK & LIFE BALANCE with INDIAN 이하 웰메이드)의 론칭과 새로운 유통 전략,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창립 4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제2의 도약을 선언한 세정그룹은 "급변하는 패션시장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유통 그룹'으로 도약해 2020년 그룹 매출 2조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선포했다.
세정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유통 그룹'이라는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신규 브랜드 론칭 ▶대형 전문점 유통 사업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중장기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행한다는 전략이다.
『웰메이드』 론칭을 발표한 세정은 작년과 올해 상반기 「헤리토리」(TD캐주얼), 「센터폴」(아웃도어), 「디디에두보」(주얼리) 등 신규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하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라이선스 전개 등 브랜드를 확장했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전문점 형태의 유통 사업 강화에 나선다. 이로써 향후에는 브랜드 및 그룹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로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세정은 올 하반기 전문점 유통사업의 원동력이 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라이프스타일'패션 전문점 유통'을 새롭게 제안하며, "전국 400여개의 매장을 통한 우수한 접근성과 고객 충성도가 높은 대표 브랜드 「인디안」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웰메이드』는 기존 로드숍에 브랜드 편집 개념을 더해 세정의 대표 패션 브랜드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웰메이드』는 기존 주력 브랜드인 「인디안」(남성캐주얼), 「앤섬」(여성캐주얼), 「앤클리프」(TD캐주얼), 「피버그린」(아웃도어)을 비롯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써코니」, 「고라이트」, 「캐터필라」, 벨기에 프리미엄 가방 브랜드 「헤드그렌」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이탈리아 정통 수트 브랜드 「브루노 바피」, 볼륨 영 캐릭터 「에디트 앤섬」, 클래식 스타일 잡화 브랜드 「듀아니」(2014년 예정), PB 브랜드 「웰메이드 프로덕트(Wellmade Product)」 등 새로운 브랜드도 확대 구성해,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남녀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원스톱 멀티쇼핑 공간으로 꾸며지게 된다.
『웰메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그 내부에 구성될 40년 역사의 「인디안」 브랜드의 변화다. 그 동안 「인디안」 브랜드는 「인디안」이라는 간판 아래 여러 복종의 다양한 브랜드로 전개돼왔으나 실제는 남성복 브랜드 이미지라는 한계에 놓여 있었다. 이번 『웰메이드』 론칭으로 매장 내 숍인숍 브랜드로 바뀌면서 이러한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 국내외 SPA 브랜드와 아웃도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최근 패션시장의 변화에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
세정은 오는 9월까지 전국 384개 인디안 매장 중 110개 매장을 웰메이드로 탈바꿈하고,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기존 매장의 리뉴얼 작업을 완료하게 된다. 이를 시작으로 2014년 『웰메이드』 유통망을 400개까지 확대, 매출 5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고, 향후 중국 및 아시아 지역 등 해외 진출과 함께 2020년 매출 1조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도매에서 대리점 체제로 전환한 1988년 이후 25년만에 다시 한번 유통 혁신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셈"이라며, "IMF, 글로벌 경제위기 등 위기 때마다 승부수를 던져 성장해온 것처럼 이번에도 세정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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