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강화 나선 현대百 무역센터점

2013-08-23 이슬 기자 ls@fi.co.kr

4년만에 리뉴얼 마치고 22일 그랜드 오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브랜드별 콘셉이나 아이덴티티를 살린 디스플레이를 강화했다. 위부터 5층 여성 영캐릭터 브랜드 「쥬시꾸띄르」와 9층 아동 브랜드 「봉쁘앙」 매장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4년에 걸친 대규모 증축 리뉴얼을 마치고 22일 그랜드 오픈했다. 업계 최초 입점 브랜드와 최대 규모 매장을 줄줄이 선보인 것은 물론 특화 매장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리뉴얼은 층별 콘텐츠 구성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매장 디스플레이를 강화하고, 여성 캐주얼 브랜드와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가 마주보도록 하는 등 매장 구성에도 고객의 편의를 고려했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 곳은 7층 남성패션관이다. 남성 전문 코스메틱숍과 액세서리숍을 구성하고, 남성 전문 헤어살롱, 오디오 브랜드 '제네바' 등을 유치하는 등 쇼핑을 어렵게 느끼는 남성들을 배려했다.


이밖에 5층 여성 캐주얼관에는 프랑스 유기농 가정식 카페인 '로즈 베이커리'를 구성했으며, 패션층에는 대부분 팝업스토어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식품관, 가전관 등에도 소비층을 분석한 특화 매장을 구성해 고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기존 면적보다 56% 이상 늘린 초대형 점포로 재탄생한 무역센터점은 '업계 최대',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며 승부수를 걸었다. 「루이비통」 「에르메스」 「프라다워모」 등 대표 해외패션 브랜드와 남성관 내 액세서리·잡화존, 「아디아스」·「나이키」 메가숍, 시계 브랜드존 등은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남성구두 편집숍 『유니페어』, 이탈리아 남성복 브랜드 「보기 밀라노」, 코오롱FnC의 편집숍 『시리즈』와 『커스텀멜로우』 등 50여개에 달하는 브랜드도 국내 백화점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또 무역센터점은 미술과의 만남을 시도하며 문화백화점으로 도약할 발판을 다졌다. 우선 최선호, 김태수, 노동식, 노해율, 최문석 등 국내를 대표하는 설치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층마다 옮겨놓아 쇼핑 중간 중간 휴식을 느끼게 했다. 가나아트갤러리와 함께한 '그랜드 오픈 설치미술전'은 오는 10월 2일까지 만날 수 있다.


강남 최대 규모의 하늘공원을 조성한 것도 또 다른 볼거리. 도심을 벗어나 자연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물과 숲이 어우러진 분위기로 꾸며졌다. 여기에 상시 미디어 작품 감상이 가능한 '미디어폴'과 직장인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인 '정문열린마당'도 신설해 생활 속에서 보다 편리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홍병옥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장은 "무역센터점이 대규모 증축 및 리뉴얼 완성으로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업계를 선도하는 최신 브랜드와 품격있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강남상권은 물론 국내 최고급 백화점으로서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공적인 리뉴얼을 마친 무역센터점은 2014년 연매출 1조원을 목표로, 국내 최고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며 설치미술전을 선보였다. 층마다 국내를 대표하는 설치미술가들의 작품을 옮겨놓아 고객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