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2 김성호 기자 ksh@fi.co.kr
삼성역 입구 방향, 파르나스몰 신규 진입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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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상권 가운데 하나인 코엑스몰의 고객 동선이 바뀌고 있다. 현재 리뉴얼 중인 코엑스몰은 건물 구조부터 내부 브랜드 구성까지 전면 개편이 이뤄지면서 사람들의 움직임인 고객 동선에도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삼성역 입구 파르나스몰이 고객 유입을 위한 새 진입로를 설계함으로써 동선 변화에 앞장섰다.
코엑스몰 리뉴얼은 지난 3월 시작 2014년 말까지 추진되는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로 2000년 5월 개장 이후 처음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이번 리뉴얼에는 1만4777㎡ 규모의 신규 공간 확장, 지하철 9호선 직통 연결, 수수료 방식 운영 도입 등의 빅 이슈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리뉴얼 이후 빠른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객들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는 동선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객 움직임 즉, 동선 구성이 중요한 이유는 고객들의 흐름 정도에 따라 매장 매출이 결정되고, 쇼핑몰 구석구석까지 고객들의 발길이 닿거나 닿지 않을 수도 있어 쇼핑몰 활성화의 성패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코엑스몰의 이번 리뉴얼은 크게 3개의 구역으로 나눠 추진 중이다.
세계 최대 크기의 지하 쇼핑몰이기도 한 코엑스몰은 삼성역 입구에서부터 현대백화점으로 향하는 인터콘티넨탈호텔 지하 구역(그림 A), 공항터미널 지하 구역(그림 B), 나머지 공간 전체를 포함한 코엑스 전시장 지하 구역(그림 C)이다. 이들 3개 구역은 별도의 MD 구성과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독자 운영되고 있다.
이중 삼성역을 통해 고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인터콘티넨탈호텔 지하 구역(그림 A)은 별도로 호텔 법인명을 따 파르나스몰이라고 부른다.
파르나스몰은 삼성역과 맞닿아 있어 고객 유동이 가장 많은 곳이다. 삼성역 방향에서 제일먼저 만나게 되는 파르나스몰은 삼성역에서 나온 고객들이 곧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9m 폭의 동선을 새로 조성한다.
이 동선 초입에는 쇼핑몰을 상징하는 대형 건물 겸 매장을 세워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삼성역 방향에서 코엑스몰로 진입하는 고객들은 먼저 파르나스몰의 대형 매장을 만나게 되고 넓고 편리한 동선을 따라 자연스레 몰 내부로 진입하게 될 전망이다.
파르나스몰은 올해 하반기부터 2014년 9월까지 리뉴얼을 단행해 내년 10월초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은 일본의 상업 쇼핑몰 전문 개발사인 모리빌딩 한국지사와 공동으로 추진해 다수의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첫 유치하고, 강남 테헤란로의 오피스 우먼들을 위한 국내 브랜드, 그리고 이들이 즐기는 고급스런 F&B 브랜드 등과 함께 구성해 다른 구역과 차별화된 MD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한국무역협회가 추진 중인 가장 넓은 면적의 코엑스 전시장 지하 구역(그림 C)도 대형 SPA 브랜드, 슈즈 멀티숍, 캐주얼, 여성복, 스포츠 브랜드, 다수의 패밀리레스토랑 등을 새로 구성하면서 매장 전체에 고객 흐름이 원할할 수 있도록 동선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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