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대만 이어 태국 진출

2013-08-12 이슬 기자 ls@fi.co.kr

국내 패션 브랜드 최초…글로벌 기업 도약

 9일 서울 압구정 LG패션 본사에서 「헤지스」와 ICC 인터내셔널의 파트너십 체결 조인식이 개최됐다. 구본걸 LG패션 회장(왼쪽)과 분깃 초콰타나 ICC 인터내셔널 회장이 이를 축하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LG패션이 전개하는「헤지스」가 국내 패션 브랜드 최초로 태국에 진출했다. 「헤지스」지난 3월에도 국내 패션 브랜드 최초로 대만에 매장을 열며 글로벌 기업으로 한 걸음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패션은 9일 서울 압구정 본사에서 태국 기업인 ICC 인터내셔널과「헤지스」에 대한 태국 내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ICC 인터내셔널은 태국의 10대 기업으로 꼽히는 사하그룹의 패션·유통 계열사다.


태국 패션 시장은 국내에 비해 협소한 규모지만 최근 들어 캐주얼 의류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한류 열풍이 더해져 한국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한국 패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패션은 올해 현지에「헤지스」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해 2개 매장을 열고, 오는 2017년까지 백화점을 중심으로 20여개의 매장을 오픈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다. 우선 남성 및 여성 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향후 골프 및 액세서리 라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구본걸 LG패션 회장은 "「헤지스」의 태국 시장 진출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이 실렸다"며 "향후 국내는 물론 중국 및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글로벌 파워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헤지스」는 매해 100% 이상의 신장률을 거듭하는 것은 물론 5년 만에 150여개의 매장을 확보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LG패션은 중국과 대만, 태국 진출을 필두로 향후 동남아 시장 전역으로 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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