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송도 패션 상권 주도권 잡나

2013-08-07 김성호 기자 ksh@fi.co.kr

NC큐브 커넬워크점 7월 19일 프리 오픈




송도 국제도시가 활성화되면서 패션 상권도 함께 형성되고 있다. 사진은 송도 도심.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내 첫 패션 쇼핑타운이 문을 열었다.
이랜드가 지난달 19일 스트리트형 쇼핑몰 NC큐브 1호점인 커넬워크점을 프리 오픈하면서 송도 내 패션 상권 형성에 물꼬를 텄다.



롯데, 현대 등 빅 유통 기업들과 경쟁을 해오던 이랜드는 NC큐브 커넬워크점 오픈으로 일단은 선점의 주도권을 쥐었다. 마침 금요일 오픈으로 주말 3일간 NC큐브에는 쇼핑객들이 북새통을 이루며 불경기에 보기 드문 높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NC큐브 커넬워크점은 국제 도시급 이미지에 맞는 고급스런 분위기의 패션과 F&B 브랜드를 유치해 유럽풍 스트리트 쇼핑몰 콘셉트로 만든 점이 특징이다.



전체 점포 353개(연면적 5만4726㎡) 중 계약한 250여개(연면적 대비 70%) 가운데 이번에 50%를 우선 오픈했다. 나머지 50%는 8월 30일 그랜드 오픈 때 맞춰 문을 열 계획.
오픈 후 3일간(금~일) 입점 브랜드 대부분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보여 향후 그랜드 오픈 후에 발생할 매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 상태다. 오픈 당일인 19일 「뉴발란스」 3000만원, 「스파오」 1000만원, 「슈펜」 2000만원, 「모던하우스」 2800만원대 매출을 보였으며, 이후 주말 이틀간도 고른 매출을 올렸다.



오픈 3일간 매출을 보면 수입 명품 편집 매장 「럭셔리갤러리」는 7000만원, 편집숍 「알투스투디오」 3000만원, 「데님스튜디오」 2400만원 등 여름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을 보여 주목된다.
 
NC큐브 커넬워크점은 송도국제도시에 첫 스타트를 끊은 만큼 지역 수준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추가로 유치해 빠른 안착을 시도한 후 계속해서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추가 오픈이 확정된 브랜드로는 「시스템」 「SJSJ」 「오브제」 「오즈세컨」 「ABC마트」 등이 있다.



한편 현대는 지난 4월 부지면적 5만9400㎡, 연면적 11만8800㎡, 영업면적 3만9600㎡, 주차대수 2300대 규모의 프리미엄 아웃렛 출점을 확정했다. 이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2015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롯데는 지난 4월 백화점·호텔·마트·시네마 등으로 구성된 송도 롯데쇼핑몰을 착공한 상태다. 송도 롯데쇼핑몰은 대지면적 8만4368㎡에 연면적 41만4000㎡로 지난 2011년말 오픈한 롯데몰 김포공항점(31만4000㎡)의 약 1.3배 큰 규모다. 먼저 1단계 사업인 롯데마트가 올해 말 오픈하고, 2단계 사업인 쇼핑몰·백화점·시네마·호텔은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16년말 오픈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는 최근 아파트 단지 입주가 본격화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동아제약·코오롱글로벌·대우엔지니어링 등의 대기업 본사 이전이 진행되면서 인구 증가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 겐트, 유타대, 연세대 등의 국내외 유명 대학 캠퍼스와 녹색기후기금(GCF) 등의 UN산하기구 유치 확정으로 거주민이 계속 늘고 있다. 실제 2007년 2만3621명에 불과했던 인구는 2013년 5월말 현재 6만5747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7월 19일 프리 오픈한 NC큐브 커넬워크점.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