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강남역상권이 가두점 패션유통 1번지로 부상하고 있다.
강남역상권은 본지가 6개월마다 패션업체 대상으로 실시하는 매장개설 선호지역에서 세 번 연속 서울지역 개설 희망 1순위 지역으로 선정됐다.
패션 브랜드들이 이처럼 강남역상권 진출을 바라는 이유는 뭘까? 매출 볼륨과 효율 면에서 더 높은 곳도 많음에도 강남역상권을 선호하는 것은 이곳을 명동을 대신한 패션유통 1번지로 여기고 있기 때문.
한 전문가는 “명동상권은 보세매장이 늘면서 브랜드와 보세가 혼재하는 상권 성격을 띠는 반면, 강남역은 보세는 지하상가에, 가두점은 지상에 분리돼 있어 브랜드 비즈니스를 펼치기에 명동보다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유행과 소비를 선도하는 강남을 대표하는 가두상권이란 점도 한몫 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들이 강남역상권 진출에 관심을 갖는 또 다른 이유는 경쟁이 심하지 않기 때문.
한 업계 관계자는 “강남역상권은 패션상권 형성이 진행되는 시점이고, 상권을 찾는 소비자의 구매능력에 비해 출점 브랜드가 적다. 출점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이 단점이지만, 출점 시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출점으로 인한 광고효과와 단기간에 브랜드를 띄울 수 있다는 점 등 매출 이외의 부수적인 효과도 패션 브랜드들이 강남역상권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