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 누가 인수할까?

2013-07-05 정창모 전문기자 

웅진케미칼 인수전이 시작되었다. 지난달 25일 웅진케미칼 인수의향서 접수에 국내 대형 석유화학(화섬) 업체들이 거의 모두 참여하면서다.



◇ 대기업 6개 업체가 참여



웅진그룹은 경영악화에 최근 검찰 압수수색까지 발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초부터 추진해오던 웅진케미칼의 매각이 본격진행되고 있다.



매각대상은 웅진케미칼 지분 56%로 웅진홀딩스와 웅진캐피탈의 보유분 46.3%와 윤석금 회장 자녀 보유분 9.91% 이다. 지난 6월 13일 웅진케미칼 매각주관사인 우리·한국투자증권은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 60여 군데에 투자 안내서를 발송한 후 인수 희망 업체를 찾고 있었다.



예비입찰자는 IB업계에 따르면 LG화학, GS에너지, 롯데케미칼, 휴비스, TK케미칼, 태광그룹 등이 화학 및 화섬 관련 대기업들이 거의 모두 인수전에 공식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수가격도 2500억원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매각주관사와 웅진케미칼 채권단은 7월 말 본입찰 적격자를 선정하고 9월 초 본입찰 제안서를 받아 10월께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 인수 메리트 높아



우선 웅진케미칼은 주력 사업부문이 화학섬유와 수처리 부문이다.



화섬부문에서 시너지를 노리는 기업은 역시 휴비스와 태광그룹이다. 휴비스는 인수에 성공한다면 국내 단섬유 시장 점유율을 90%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 시장 독점문제는 있지만, 어찌되었든 완전한 시장 장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외에 인수전에 참여한 롯데케미칼이나 TK케미컬 등도 합병에 따른 시장 점유율 상승과 기술적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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