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수록 긴 팔이 잘팔린다고?

2013-06-28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자외선 수치 올라가자 긴 소매 의류 불티

백화점을 찾은 소비자가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긴팔 의상을 입어보고 있다.


 


찌는듯한 무더위에 불구하고 긴 팔 의류 판매가 호조를 띠고 있다. 비 없는 장마가 지속되며 자외선 지수가 올라가자 소비자들이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긴 소매의 옷을 찾고 있는 것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영캐주얼 브랜드들은 6월 들어 소매가 긴 옷의 매출이 전년대비 35% 가량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주로 7부 소매 카디건, 시스루 블라우스, 슬림핏 롱 티셔츠 등이 팔려나갔다.


아웃도어 브랜드의 기능성 긴 팔 의류는 70% 신장했다. 「K2」의 '래쉬가드'가 대표 상품으로 소매가 길고 목까지 감싸 강한 자외선에 적격이다.


특수소재로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가진 상품도 등장했다. 코코넛 껍질을 탄화시켜 만든 「밀레」의 '엠블록 코코'나 '반팔 집업 티셔츠', 커피 원두 찌꺼기에서 추출한 나노 입자를 사용한 「아이더」의 '미네르바 팬츠'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밖에 양산, 선글라스 등 자외선 차단 용품도 11~19%로 신장세를 보였으며, 자외선 차단제는 매출이 60% 이상 급증했다.


김상우 롯데백화점 잡화MD팀장은 "최근 일상 생활에서도 자외선 노출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뿐만 아니라 기능성이 강화된 패션 상품들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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